2차 세계대전 발발전 프랑스 육군의 르노 UE 경 장갑차
프랑스군의 UE 차량을 노획하여 사용하는 독일군
르노 UE 차량의 차체 상부에 37mm 대전차포를 적재 시켜 이동시키는 독일군
르노 UE 차량을 노획하여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50mm 대전차포의 견인 트랙터로 이용하는 독일군 - 1942년
독일군이 사용하던 프랑스제 르노 UE 경장갑차를 시승해보는 영국군 - 1944년
독일군이 노획하여 사용하다 미군의 공격에 파괴된 프랑스제 UE 경장갑차 - 1944년
1932년부터 제작 생산된 프랑스 르노 사의 소형 장갑차량이었던
르노 UE 차량은 1941년 3월까지 모두 5,168대가 생산되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발발 2년전 당시 프랑스의 동맹국이었던 동유럽의 루마니아는 르노 UE 장갑차량의
라이센스 제작권을 받아 소량으로 생산하였다.
1939년 후반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말라사 공장에서는 프랑스 AMX사에서 UE차량에 사용되는
많은 구성요소의 부속을 공급받아 Şeniletă Malaxa Tip UE형을 생산하였다.
이 소형 장갑차는 그 외형이 프랑스제와 동일했으며 처음에 300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126대의 차량이 제작된후 1941년 3월 프랑스에서의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은 중단되게 된다.
그러한 이유는 독일의 프랑스침공 때문이었다.
그리고 동맹국이 된 루마니아에 독일은 프랑스에서 노획한 르노 UE 경장갑차량 50대를 제공했다.
루마니아 육군은 독일군에게 지원받은 프랑스제 르노 UE 차량 50대를
47mm 슈나이더 Modele 1936 대전차포의 견인 차량및 기병 연대의 군수품 수송밀
연료 수송 용도로 사용했다.
그리고 1943년 까지 17대를 제외한 나머지 33대는 훈련용으로 사용한다.
1944년이 되자 루마니아는 이 차량을 독일군의 무거운 50mm L/60 대전차포의
견인 차량으로 이용 생산하기 위하여 부쿠레슈티 말라사 공장을 재건하게 된다.
르노 사에서 제작되었던 르노 UE 경장갑차량은 루마니아에서 수입해 갔었던
10대를 포함하여 도합 5294대가 제작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프랑스 침공전에서 노획한 전리품을 대단히 요긴하게 써먹었다.
전적으로 물자가 모자랐던 독일로서는 노획한 프랑스의 기갑차량 내지 군수물자등은
그들에게 노다지를 발견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독일은 1940년 프랑스 침공후 르노 UE 차량과 파생형 르노 UE2 차량
3000대를 노획하여 각 전선으로 보내어 독일군 포병대의 견인 트랙터및
군수품 수송 차량으로 활용한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프랑스의 르노 UE 경장갑차량은
자국에서 생산될때는 몰랐지만 결국 독일군에게
제공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이름하여 프랑스 르노 UE 경장갑차량은
독일군의 유니버셜 캐리어나 다름없었고 프랑스 육군의
르노 UE 장갑차량은 죽 쑤어 개준 꼴의 차량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었다.
photo from : Histomil.c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