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사변 당시 한국에서 활약한 호랑이 그림으로 채색된 미군의 M4A3E8 셔먼전차
- 1951년 2월 18일 한국 서울 한강변
한국전에 투입시켰던 미군의 M4A3E8전차와 M-36 잭슨 구축전차의 잔존 전차들은
6.25 사변이 끝난뒤 본토로 철수하는 미군에 의해 대한민국 육군에게 일부 이양이 되게 된다.
이후 대한민국의 기갑부대 건군 계획에 따라 M4A3E8 셔먼전차는 추가 도입이 이루어져
총 388대의 셔먼전차를 추가로 도입하여 비로소 대한민국 최초의 기갑부대 창설 전차들이 된다.
이후 한국의 M4A3E8 전차는 육군 맹호부대로 잘 알려진 수도기계화 사단의 주력전차가 된다.
셔먼 전차의 최종 업그레이드형인 M4A3E8형 전차에
채색된 사납게 생긴 눈매와 날카로운 이빨의 호랑이 그림의 형태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전선에 파견시킬 미군 기갑부대의 신입 전차병 모집 포스터에
그려졌던 사나운 Hell Cat의 그림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수 있다.
포트 후드(Fort Hood) 박물관의 M4A3E8 셔먼전차 - 미국 텍사스
6.25 사변 당시 미군의 M4A3E8 셔먼전차
U.S. Army Schofield Barracks의 M4A3E8 전차 -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자크 리틀필드 전차 박물관의 M4A3E8 셔먼전차 - 미국 캘리포니아
인류의 전쟁 역사상 일반적으로 백수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사나운 맹수인 호랑이의 이름을 딴 호랑이 전차라고 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와 타이거-2(로얄 타이거,쾨니히스 티거) 전차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독일군의 타이거 전차외에도 1950년대 한국의 6.25 동란 당시 미군의 호랑이 전차가 있었다.
그것은 전차의 차체 전면에 사나운 호랑이의 그림이 그려져 있던 M4A3E8 형 셔먼 전차였다.
photo from : militaryphoto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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