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바이칼호 알혼섬의 적철광이 많이 함유된 주황색 기암 바위 위에서 사슴뿔을 쓰고 무고를 두드리며 천신에 제를 올리는 부리야트족 샤먼 서양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나무를 두드린다. 이렇게 나무를 두드리는 행위를 “Knock on Wood”라고 하는 데, 이는 “행운을 빈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행동이다. “나무를 두드리면 행운이 찾아온다.” 어떤 일이 잘 되고 있는 경우에, 어떤 말을 하고 난 이후에 나무를 두드리는 행위는 지금 잘 되고 있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나무를 두드리는 경우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있다. 나무를 두드리는 행동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대략 5가지 정도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