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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속 음악 무당 무악의 북소리 리듬 박자와 똑같은 에이미 스튜어트 Knock on Wood의 전주곡

슈트름게슈쯔 2021. 7. 12. 19:33

시베리아 바이칼호 알혼섬의 적철광이 많이 함유된 주황색 기암 바위 위에서 사슴뿔을 쓰고

무고를 두드리며 천신에 제를 올리는 부리야트족 샤먼  

 

 

서양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나무를 두드린다.

이렇게 나무를 두드리는 행위를 “Knock on Wood”라고 하는 데, 이는 “행운을 빈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행동이다.  

“나무를 두드리면 행운이 찾아온다.”  

어떤 일이 잘 되고 있는 경우에, 어떤 말을 하고 난 이후에 나무를 두드리는 행위는 

지금 잘 되고 있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나무를 두드리는 경우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있다.

 

나무를 두드리는 행동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대략 5가지 정도의 설이 있다.  

첫번째로 고대에는 영혼이나 귀신이 나무에 산다고 믿었다. 그래서 위험이 닥치면 

나무에 깃들어 있는 착한 귀신을 불러서 도움을 얻으려고 했다. 

두번째 아이들의 술래잡기 놀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술래잡기 놀이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로는 술래에게 잡힌 아이들이 나무를 만지면 풀려나는 것이 있었다.

세번째로는 기독교에서는 나무가 예수님이 못 박힌 십자가를 상징한다. 십자가에 의지해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네번째는 유대인들에게서 나온 설로, 1490년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은 자신의 고해 신부였던 

토트케마다와 함께 이단 심문소를 만들어서 고문과 재산을 박탈했다. 

덕분에 많은 유대인들이 희생되었다. 

이 기간 중에 도망치던 유대인들은 시나고그에서 몸을 숨기곤 했다고 하는데, 

시나고그는 나무로 건축되어 있어 여기에 숨어 들어갈 때 암호로 사용하던 것이 바로

 문에 노크를 하는 것이었고, 이에 나무를 두드리는 것으로 행운이 온다고 믿었다. 

다섯번째 아일랜드에서 나온 설로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레프리콘(Leprechaun)”에게 표시하기 위해서 나무를 두드렸다.

1966년 에디 플로이드의 곡 Knock on Wood를 리바이블하여 1979년에 에이미 스튜어트가 발표했던

Knock on Wood는 그 전의 곡과 다르게 좀더 경쾌한 리듬으로 리바이벌 시키고 신디사이저 연주음과 더불어 

전주 부분과 중간 부분을 나무를 두드리는 듯한 베이스 음의 연주 부분을 길게 집어 넣었다.

그런데 이것은 한국의 무속 음악인 무당 무악의 북잡이 무당이 무고를 지속적으로 두드리며 울리는 

북소리 리듬의 박자와 똑같다. 또한 한국의 무당 무악 북소리 리듬 또한 시베리아 바이칼 지역 

알타이 한민족의 원류인 부리야트(부여,비류)족 무당의 북소리 리듬의 박자와도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