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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후 여시니아균이 검출되는 약수 음용주의

슈트름게슈쯔 2012. 9. 1. 12:06

[마산,창원]

 

마산지역 약수터의 절반이상이 수질이 나쁘고, 창원지역은 폐쇄된 약수터
의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약수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마산시의회 최동범의원이 지난해 한해동안 마산 관내 37개 약수터를 대상
으로 한 수질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62%가 음용수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에는 조사 대상 36개소중 불과 9개소만이 적합할뿐 나머지 27개소
(75%)가 불량으로 밝혀져 깨끗한 것으로 알려진 약수터가 죽음의 약수터로
변질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완월폭포.서원곡 관해정.무학산 등나무 산장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아야 할 대장균이 나왔다.

진동 참샘.구산 수정우물의 경우 기준치 이상의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팔용산 먼등골 약수터에서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알루미늄까지 검출됐다.
자산동과 백운사, 앵지밭골 등지의 약수터가 비교적 깨끗했다.

창원시 동정동 지세골 약수터와 대방동 대암산 약수터는 지난 95년 8월
여시니아균이 검출돼 폐쇄됐으나 폐쇄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경고판이
전혀 없어 등산하는 시민들이 오히려 즐겨 마시고 있다.

이외에도 소계(소계동 산 37), 명곡(명곡동 산 13), 관음사(명곡동 산
47), 봉림사(봉림동 산 139-9)등 10여개의 약수터가 95년 이후 수질이 나빠
져 폐쇄됐지만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현재까지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여시니아균은 섭씨 5도 가량의 저온상태에서도 증식돼 겨울철에도 구토
나 설사 등의 장염과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다.

 

 

 

[광주]

 

광주(光州) 무등산(無等山) 약수터에서 패혈증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검출돼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광주(光州)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무등산 약수터 12개소의 물을 수거,

 검사한 결과 약사암, 너덜경, 천문사, 백운암, 꼬막재,

늦재, 평두메, 덕산샘 등 8개소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

시는 동물들의 배설물이 최근 내린 비로 지하로 침투, 약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균이 검출된 약수터에는 '음용불가'의 경고문을 게시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이들 약수터의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매월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해 폐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작년에도 무등산에 있는 12곳의 약수터에 대해 17차례에 걸쳐 검사를 실시한 결과

9곳에서 여시니아균이 최고 5차례까지 검출됐었다.

지난해 검사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된 횟수는 돌샘 약수터가 5차례,

늦재 약수터는 3차례,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중머리재와 백운암 약수터는 각각 2차례였다.

여시니아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며 이를 방치할 경우 패혈증을 유발해 생명까지 잃게 된다

 

 

 

 

[대전]

 

 

대전지역 약수터에서 포유동물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

설사와 복통 등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2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25개소의 약수터를 대상으로

여시니아균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8개소에서 16차례에 걸쳐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균이 검출된 곳은 동구 지푸재 약수터를 비롯 중구 고촉사, 송학사, 까치재, 남보살 약수터와

서구 갈마석수천, 유성구 왕가봉, 대덕구 쌍옷샘 등 8개소이며 유성구 왕가봉 약수터에서는 무려 5차례나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약수터에 여시니아균의 검출사실에 대한 경고문을 부착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여시니아균은 개나 고양이, 족제비 등 포유동물의 배설물이 오염된 식수를 통해 전염되며

구토와 복통, 설사, 장염 등을 유발하지만 현재 먹는 물 검사기준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시 관계자는 "여시니아균 감염시 일부 노약자들에게 증세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음식과 관련해 청결을 유지하고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약수터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충남도내 일부 약수터에서 식중독의 병원균인 `여시니아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하루평균 50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내 74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영천약수터와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강당골 약수터 등 2군데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약수터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고

소독을 한 뒤 곧바로 재검사를 실시, 다시 이 균이 검출될 경우 폐쇄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로 각종 세균이 지하로 유입되면서

약수터가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며 "수시로 약수터의 수질을 점검하고

소독에 나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되는 병원균으로

인체에 침입하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다

 

 

 

[부산]

 

부산지역 약수터 중 상당수가 일반세균과 대장균 등에 오염돼 먹는물로 부적합한데다
 일부 약수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질소와

 여시니아균 등이 검출돼 여름철 약수터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9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수터와 샘물 등 평소 50명 이상이 이용하는

 먹는물 공동시설 2백21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26.7%에 해당하는 59개소가 음용수 부적합시설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중 서구 서대신동1가 공동우물과 사하구 감천1동의

박갑동공동우물 및 이연택공동우물, 사상구 괘법동 공동정호 등

4곳에서는 대장균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두통과 함께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질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또 동래구 온천2동 청수암약수터와 부산진구 당감3동 백산약수터,

금정구 장전2동 보광암약수터, 금정구 구서2동 물망골약수터 등 4곳에서는

복통과 구토, 설사증세를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

지역별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먹는물 공동시설은 사하구가

 16개소로 가장 많고 부산진구 12개소, 해운대구 9개소, 사상구 6개소 등의 순이다.

부산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59개 약수터에 수질검사 결과를 게시하고 음

용수 사용금지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이용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시니아균(Yersinia enterocolitica)에 대해 알아보자.

 

 

주말이 되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산에서 약수터나 맑은 계곡물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게 된다.

그러나, 약수나 계곡물은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여시니아균이 자주 검출되며,

 주로 야생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된다.

 실제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06년 서울시 소재의 약수터 361개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26개소(7.2%)의 약수터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도 있었다.

여시니아(Yersinia) 속(屬, genus)에는 10여 개의 종(種, species)이 있으며,

주로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키지만 그 중에서 Y. pestis, Y. pseudotuberculosis, Y. enterocolitica 등 3종은

 사람에게도 질병을 일으키는 균이다.

 Y. pestis는 흑사병(페스트)의 원인균이며, Y. pseudotuberculosis는 결핵과 비슷한 증상이 있어

 가성결핵(假性結核)이라 불리는 질병의 원인이 된다.

 Y. enterocolitica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며, 식품과 관련하여

여시니아균을 말하면 주로 이 균(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을 지칭하는 것이다


 

 

 

 

여시니아균(Yersinia enterocolitica)의 주된 숙주(宿主)는 돼지이며,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장에도 존재하고, 배설물을 통해 밖으로 나와 물을 비롯한 주변 환경에 오염되게 된다.

여시니아균의 최적 생육온도는 22~29℃이지만 0~5℃의 냉장고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저온성균이다.

동결 보관하여도 증식하지는 않으나 장시간 생존하며,

 산소 유무에 관계없이 생육 가능하기 때문에 진공 포장된 식품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적정 pH는 7.0~8.0이지만 pH4.6~9.0 범위에서는 생육이 가능하다.

 그러나, 염에 대한 내성은 약하여 5% 이상 식염 농도에서는 자랄 수 없다.

열에도 비교적 약하여 70℃에서 3분 정도 가열하면 사멸한다.

여시니아균 식중독의 주요 원인식품은 돼지고기이지만

쇠고기, 우유, 굴, 생선, 두부 등 특정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발생한다.

냉동식품의 경우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도 균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균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 또는 오염된 식수에 의해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낮다.

 저온에서도 증식하므로 식품 취급에 방심할 수 있는 가을과 초겨울에도 식중독 환자가 생길 수 있으며,

성인보다는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여시니아균을 섭취하였을 경우 증세가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는 1~7일 정도이다.

 증세는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발진, 혈변 등 다양하며, 간혹 맹장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3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증세가 호전되더라도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2~3개월간 보균자로서 균을 계속 배출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시니아균에 의한 식중독을 겪은 사람은 용변 뒤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여시니아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날고기를 취급한 후에

조리기구와 손을 깨끗이 세척,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온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므로 냉장 및 냉동육과 그 제품의 유통과정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돼지고기와 돼지고기를 함유한 식품은 반드시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또한 양돈장의 폐기물은 여시니아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폐기물 주위에 모여든 동물들에게 바로 전염될 수 있으며,

양돈장을 거쳐 나오는 유출수가 지표수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양돈장은 철저히 청결 및 소독을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여시니아균 식중독의 발생 빈도는 매우 낮은 편이며,

발생되더라도 집단식중독으로 나타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여시니아균 집단식중독의 사례로는 1988년 연말 추수감사절 무렵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발생하였던 돼지곱창(chitterlings)을 먹고

15명의 어린이가 발병한 사건이 있다.

 우리 음식과는 다르지만 흑인들도 돼지곱창으로 된 전통요리를 즐기며,

당시 여시니아균에 오염된 돼지곱창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손에 오염되어

어린이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우리나라도 돼지곱창이나 순대 등의 요리를 많이 먹고 있으므로

, 돼지 창자를 다룰 때에는 손이나 주방도구를 통한 교차오염에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