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考古學]

파르테논 신전을 점령한 나치 독일군[WW2 Nazi Germany occupation of Greece Athen Acropolis-Parthenon]

슈트름게슈쯔 2013. 1. 3. 18:58

 

 

 

 

 

 

 

파르테논 신전을 점령한 나치 독일군 - 1941년 5월 그리스 아테네

 

 

 

1941년 그리스를 점령한 나치 독일군은 이 아크로폴리스에 하켄크로이츠를 내걸었다.

두 명의 그리스 젊은이, 마놀리스 글레소스와 아포스톨로스 산타스는

이 언덕을 올라 나치 독일의 표식인 하켄크로이츠 기를 찢어버렸다.

그들은 나중에 독일군에게 체포되자 그 두명의 그리스 젊은이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 깃발을 찢어버림으로서 이 신성한 바위에서 더러움을 씻어버리려 했다.

 

1687년 투르크-베네치아 전쟁의 와중에 화약고가 폭발하는 바람에 파르테논 신전의 절반이 파괴되었다.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군(Parthenon Marbles)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한 대리석 조각으로

오스만 제국 주재 영국 대사로 재직했던 토마스 브루스 엘긴 백작(Thomas Bruce, 7th Earl of Elgin)이

그리스에서 빼내온 유물이다.

1801년에 당시 그리스를 식민지배 중이던 오스만 제국의 허락을 받아 반출하였고,

 현재 이 대리석 조각군은 영국 런던의 영국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그리스는 1832년에  독립한 이후 오스만 제국 발굴허가의 위법성을 들어

영구반환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6년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고고학 박물관은

그리스에 소장품인 파르테논 신전 소벽 일부의 조각상을 반환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조각가 피디아스가 만든 남성상의 발꿈치에 해당하는

 이 유물은 흔히 파르테논 신전의 문패로 통한다.

뒷면에 파르테논 이라는 글자가 또렷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