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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프랑스 플라스틱 모델의 경제적 가치비교[SU-100 Soviet Tank Made in Japan vs France]

슈트름게슈쯔 2013. 2. 16. 12:26

 

 

 

 

일본 TAMIYA 사에서 제작된 1: 25 스케일의 소련군 SU-100 구축전차  플라스틱 모델 

 

 

 

 

 

 

프랑스 Solido 사에서 제작된 다이아 캐스팅 1:50 스케일의 소련군 구축전차 SU-100 모델



위에 소개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구축전차 였던 SU-100 은 일본 타미야사와 프랑스 솔리도사에서
각각 제작되어져 세계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밀리터리 모델 제품들이다.
일본의 제품은 25분의 1로 축소한 모델인데 플라스틱 조립식 모델로 캐터필러 하나 하나까지 
엮어서 조립해 만들어야 하는 정밀한 모델이다.
또한 모터가 내부에 있어 건전지를 넣은 유선 리모컨으로 전후좌우 작동이 가능하다.
가격은 65.50달러 정도이다.


하지만 프랑스의 솔리도사에서 제작된 소련군의 SU-100 구축전차 모델은
그 크기가 50분의 1 스케일로 매우 작다.
밀리터리 플라스틱 마니아들의 눈으로 보면 그야말로 조악한 형태의 수준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것은 정밀 밀리터리 플라스틱 모델이라기 보다는 어린이들의 완구용 모델 수준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금속을 주조한 다이아캐스팅 제품으로
이 제품의 가격은 44.99달러 이다.


일본 타미야사의 제품은 플라스틱 모델을 조립하여 만드는 취미를 가진
마니아들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할수있다.
즉 이 제품을 구입한후 조립하여 완성 시키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것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각 부분의 부속들을 조각도로
세밀하게 다듬고 실제 상황의 전차 형태를 묘사하기 위해 채색까지 하려면 대단한 정성을 요하게 된다.

하지만 연령이 낮은 어린이들이 이러한 형태의 플라스틱 모델을 완성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프랑스의 솔리도사는 일본 타미야사의 제품보다도 형태가 작지만 아동들을 소비층으로 겨냥한 형태로
제품이 금속제로 튼튼하고 제품의 포장을 벗겨서 바로 가지고 놀수 있는 완구 형태로 출시한 것임을 알수 있다. 


위의 제품들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교하여 보면 어떠한 제품이 우월한 판매성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 지을수는 없다.
하지만 단가가 높고 완구 형태가 아닌 플라스틱 모델 형태의  
일본 제품은 소비층이 마니아들에 한정되어 있을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싸지 만은 않지만 완구 형태의 프랑스 제품은 완제품화 되어 있어서
그것을 완구로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는 바로 구매하여 플라스틱 제품보다  튼튼한
금속제품이기에 비교적 오랜기간 동안 가지고 놀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아동들에게 선물용 내지 직접 구매용으로 구입하여 가지고 놀기에 좋은점을 가지고 있다.


1930년대초에 설립된 프랑스의 솔리도(Solido)사는 축소형 금속 재질의 미니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세계적 회사이다.
밀리터리 모델 금속 제품 또한 여러가지 모델들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출시하였다.

일본의 타미야(TAMIYA)사는 그야말로 밀리터리 플라스틱 모델 제품 부문에서는
다양한 가짓수와 부수적인 여러가지의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회사이다.


이 두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기준으로 년간 매출량에 따른
이익을 기준으로 비교하자는 측면이 아니다,
즉 이 두 회사에서 생산된 특정 모델에 대한 비교인 것이다.

이는 세계 시장에서 세계인들 각 연령에 따라 이 모델의 구매에 따른
어떠한 제품의 판매량이 우위를 차지할것인가에 대한 단순 비교인 것이다.


프랑스 Solido와 일본 TAMIYA 이 두 회사의 이 제품에 대한 판매량을
기록한 데이터는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년간 제품의 판매율 비교성을 판단할수는 없다.

세계 시장에서 아동층을 겨냥하여 튼튼하게 가지고 놀수있는 금속으로 제작된 축소형
완구류와 플라스틱이라 약한 충격에도 부서지기 쉽지만 정밀 플라스틱 모델의
판매량을 가늠하는 비교 차원인 것이다.

완구 수준의 제품 판매량이 앞서느냐 아니면 정밀 플라스틱 모형의 판매량이 앞서겠느냐 하는
입장은 각국 아동들의 인구 증가 형태와 모형 모델 만들기를 취미로 삼는 성인과 노령 인구가 많은
선진국의 인구 밀도와 비례한다고 볼수 있다.
전자의 입장에 손을 들어줄 사람은 소득수준이 현저히 높아져 아동들에게 선진국의
수입 고가 완구 판매가 신장세에 있는 중국 시장을 감안할수 있겠지만
후자의 입장에 손을 들어줄 사람은 정밀한 플라스틱 모델 제품을 선호하는 미주시장과
유럽시장및 또한 과거 소련이라는 나라의 향수를 가진
러시아의 밀리터리 모델 시장도 간과할수는 없다. 

문제는 그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어도
언제나 명품이라는 차원의 신뢰가 쌓인 회사의 다품종 소량 판매에 의한 고가 제품만이
더 높은 수익성을 창출한다고 볼수 있다.
즉 세계인들은 이미 글로벌화되어 있는 지구촌에서
유행따라 만들어지는 단순한 완구로 박리다매에 의한 경영을 추구하다가 곧 망하는 회사나 
인기있는 제품을 짝퉁화 시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만들어 팔다 어느정도 수익을 창출하다가 
그 이상의 신제품을 직접 개발하지 못하는 회사는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서서히 그 시장에서 도태되어 버리고 마는 형태를 이제까지 주욱 지켜 보아왔다.
  
        photo from : modelcars.com
             iwaar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