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데부르크 북동쪽 10km 정도 떨어진 숲에서 고장으로 멈춘 독일군의 강제 수용소행 열차 - 1945년 4월 13일
인류의 과학 문명에 따른 역사에 있어서 독일 마그데부르크를 거명하면
가장 유명한 사건은 바로 1654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시장이자 과학자였던
오토 폰 게리케가 16마리의 말을 이용하여 마그데부르크 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했던 구리 반구를 이용한 진공실험이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로부터 오랜세월이 흐른 291년뒤인
1945년 독일 마그데부르크 시내에서 좀 떨어진 지점에서 독일인들으로 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강제수용소행 열차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해방시켜 구해준 미군의 휴먼드라마 같은 마그데부르크 열차 구츨 작전도 있었다.
이들을 발견한 미군들이 처음 보고 놀랐던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정어리궤짝같은 열차속에 실려있었다는 사실이었다.
4월 6일 2500명을 실은 열차는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로 떠났지만 이들은 열차의 고장으로 마그데부르크 숲에 멈춰져 있었다.
미군을 보고 비로소 살았다는 안도감에 환호하는 생존자들
M3 스튜어트 경전차 앞에선 유태인 여성 지나 라파포트(Gina Rappaport) - 1945년 4월 13일
미군이 통역관을 통해 전해들은 그녀의 삶은 실로 비참했다.
그녀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면서도 살아남은
기구한 운명의 인생 여로를 전전해야만 했다.
지나 라파포트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에서 수년동안 격리되어 있다가
나치에 의해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로 이송되기 직전
미군들에 의해 마그데부르크 숲의 기차에서 구출되었던것이다.
미군 M3 스튜어트 경전차 앞에선 유태인 소녀 - 1945년 4월 13일
열차옆에서 이들을 감시한던 독일 경비병들은 미군 탱크의 출현에 모두 총을 버리고 달아났다.
마그데부르크 철로 위에선 유태인 생존자들 - 1945년 4월 13일
미군에 의해 구출되었던 이들은 대부분 유태인 남녀와 어린이및 독일 정치범들이었다.
이들은 다시 소환되어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곧 미군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수있게 된 것을 깨달았다
열차속에 갇혀 있던 이들 대부분은 티푸스와 이질등의 질병에 걸려있었고
짐승처럼 갇혀 있었던지라 대소변을 제대로 가릴수가 없었다.
그래서 심한 악취와 행색이 너무나 더러웠던 입장에
미군에 구출된후 이들은 재빨리 엘베강의 개천에 냄새나는 옷을 벗고 빨래를 하여
자세를 가다듬은후 사진 촬영을 취하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 주었다.
이들을 발견한 미군은 주위에 이들을 숙박시킬 마을을 찾기위해 하루를 소비하며 찾아 다녔다.
독일 마그데부르그 엘베강 근처에서 미군 743 전차대대 병사들의 도움으로
나치 죽음의 수송열차로 부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유태인들 - 1945년 4월 13일
M3 스튜어트 전차장 조지 그로스에게 항복한 독일군 경비병
강제수용소행 200명의 유태인들의 목숨을 구한 미군 743 전차 대대의 전차병들
조지 그로스(George Gross)와 캐롤 월쉬(Carrol Walsh) 중사- 1945년 4월 13일
photo from : hfcs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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