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Tank

별명이 남생이였던 영국의 괴물 중전차 토터스 A39 [WW2 British Monster Heavy assault Tank Tortoise A39]

슈트름게슈쯔 2013. 8. 10. 16:08

 

 

2차 세계대전 말기 영국에서 제작되었던 대형 괴물전차 토터스 A39

 

 

 

 독일 라인 지방에서 영국의 거대전차 토터스 A39 전차를 적재하여 이동시키는 수송차량 - 1948년

 

 

 

영국 보빙턴전차 박물관에 전시된 토터스 A39  전차 - 2011년

 

2차 세계대전 말기 영국에서 제작된 대형 전차의 별명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끼리 거북이나 자이언트 거북이 아닌 

덩치가  조그마한 체구의 매우 작은 육지 거북인 남생이 토터스(Tortoise)였다,

2차 세계대전 말기 1944년 영국 또한 독일의 거대 전차였던 마우스전차와 마찬가지로

적 전차의 포탄으로 부터 방어하기 위해 중갑장으로 극대화시키고

화력 증강을 위하여 다른 영국군 전차보다도 가장 구경이 큰  대구경 전차포를 장착시켰던 거대전차를 제작했다. 

영국군 또한 그렇게 방어력과 화력을 겸비한 대형전차가 적 전차대를 흽쓸고 아군의 전투 구획를 확보시켜줄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요새화된 병기로서 전선에 투입시키기 위하여 괴물전차 토터스 A39 전차를 제작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 전차는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제작되었던 독일군이 실전에 사용했던

가장 무거운 중량의 전차였던 야크트티거 전차의 71톤 무게에 비하여 7톤 정도가 더 무거운 형태였지만

야크트티거의 주포 구경 128mm포에 훨씬 모자라는

 94mm 구경의 QF 32 파운드 포를 장착시킨 78톤 무게의 대형전차였다.

그리고 7명의 승무원에 의해 운용 되는 토터스 A39 전차의 차체 장갑의 두께는 178~228mm 였고

 부무장으로 7.92mm 베사 중기관총 3문을 장착시켰다.

또한 차체에는 롤스 로이스 미티어 V12 패트롤 엔진을 장착시켰는데 이 엔진의 출력은 450kw에 톤당 마력은 7.7hp/tonne였다.

주행거리는 140km에 노상에서의 최대속력은 시속 16km였고 야지에서는 고작 6km의 속력을 낼수밖에 없었다.

전후 토터스 A39 전차 1대는 실험을 하기 위해 독일로 보내졌는데 거대전차의 시험 이전에

우선 3m 높이에 80톤 가량의 거대전차를 육상으로 이동시키는 수송 작업 자체가  대단히 힘든 작업임이 드러났다.

이 전차는 모두 6대가 제작되었는데 그중 주행 가능한 1대가 영국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전후 세계의 어떤 군사평론가는 영국의 거대전차 토터스 A39나

미국의 거대전차 T28은 같은 운명의 전차들이었다고 지칭하기도 하였다.

그것은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제작되었던 독일의 마우스 전차및 전후 미국에서 개발했던 대형전차 T28과

 더불어 영국군의 토터스 A39 전차 또한 실전에는 결코 투입될수 없었던  

실험용 거대전차에 불과했던 병기였다고 볼수 있다.

 

 

 

 

 

 

 

 

영국 보빙턴 전차 박물관의 토터스 A39 전차 운행 테스트  - 2011년 6월 25일

 

 

 

영국 보빙턴 박물관 토터스 A39 전차의 주행 -  2012년 10월 27일

 

 

 

 

 

photo from : tank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