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son Lake & Palmer (1970년)
Tarkus(1971년)
Trilogy (1972년 )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앨범들과 Tank 곡의 모델이 되었던 영국의 센츄리온 전차와 치프틴 전차]
1970년대 영국의 수준 높은 프로그레시브 록그룹중
3명의 일류 뮤지션으로 결성되었던 트리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가 있다.
그들은 바로 신디사이저 키보드 연주자겸 작곡가였던 리더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과
베이시스트 그렉 레이크(Greg Lake) 그리고 드러머 칼 파머(Carl Parmer)였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는 그 당시에도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들은 전세계의 음악팬들에게 언제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다.
그 이유는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수준높은 음악성에 있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는 프로그레시브록 그룹들중에서도
대단히 세련되고도 수준높은 음악성의 연주를 펼쳐 준다.
이 그룹의 앨범 중 쟈켓에 새가 비상하는 모습이 그려진 ELP그룹의 1집 앨범이 있다.
1970년작인 이 1집 앨범은 CD가 흔한 요즘과는 달리
1980년대 초반에도 Tank가 수록된 1집 앨범은 국내에서 라이센스 레코드를 구할수가 없었다,
ELP그룹의 음반은 197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 여러장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정작 1집 앨범은 1980년대 중반에 ELP그룹의 해적판이 나온지 5 년정도가 지난뒤
1980년도 후반에야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출반되었다.
이 앨범에 수록되어있는곡들은 주로 전투적인 요소의 제목이 많은데
A면의 첫번째곡 바바리안 부터 나이트 그리고 B면의 5번째곡인 Tank 와
락 발라드인 (그것은 인생) 셀라비(Cel la vie) 가 수록되어 있다.
지구상의 음악중에 탱크(Tank)를 표현한 곡은 아마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가 유일할것이다.
잠수함은 비틀즈의 엘로우 서머린(Yellow Submarine)이 있지만
탱크(Tank)를 주제로 한 연주곡은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LP)의
곡이 딱 한곡 있는 것이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그룹의 다른 앨범중 Tarcus 앨범 쟈켓은
아르마딜로와 탱크가 혼합된 형태로 그려져 있다.
그것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탱크라는 이름으로
영국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무기인 MK-1 탱크의 무한궤도 위에다
몸통에 마치 갑옷처럼 딱딱한 비늘로 촘촘히 덮인
동물인 아르마딜로의 이미지를 합성시켜 놓은 것이다.
노래가사가 없는 연주곡인 탱크(Tank)는 ELP그룹의 멤버들이
당시 그들의 모국인 영국에서 어릴적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주욱 보아왔던 센츄리온 탱크나 치프틴 탱크의 고속주행 모습과
전차포의 사격 장면등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곡이라고 볼수 있다.
실제로 이 곡을 들어보면 탱크의 공격 성향을
박진감있게 너무나도 잘 묘사한 것을 느낄수가 있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연주곡 탱크(Tank)는
무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몇 안되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곡이다.
photo from : withguita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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