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에서 Bf110 전투기에 탑승하는 독일 공군 조종사 Oberleutnant Theodor Rossiwall - 1940년 여름 프랑스
영국 항공전에 투입된 기체 앞부분에 상어무늬 마크가 그려진 독일 공군의 Bf 110 전투기 - 1940년 7월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추락하여 파괴된 상어 입모양 무늬가 그려진 Bf110 전투기
Bf 110 전투기의 실탄 공급
메서슈미트 Bf110 전투기의 연료 보급
메서슈미트 Bf110 전투기의 콕피트 내부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 독일 아프리카 군단의 Bf 110 전투기 - 1941년
전투기 기체 앞부분에 피뢰침처럼 생긴 뾰족한 레이더를 장착시킨 독일 공군의 Bf 110 전투기- 194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상공을 비행하는 독일 공군의 Bf110 전투기 - 1944년
독일 공군의 Bf110G-4 형 야간 전투기의 레이더
독일 공군 Bf 110G-4 야간 전투기 기체의 앞부분에 뾰족한 피뢰침 모양으로 장착되어 있었던 기괴한 모양의 레이더 - 1945년
영국군이 노획한 독일 공군의 Bf110G-4 형 야간 전투기
제 2차 세계대전 초기였던 1940년 7월 10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펼쳐졌던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독일 공군의 Bf110 전투기는
영국 공군의 스피트파이어 전투기와 허리케인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 전연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러했던 이유는 전투기대 전투기의 공전전에서 독일 메서슈미트 Bf110 쌍발 전투기의 선회 속도가
너무 느려서 전투 공간을 파고 들어온 영국 전투기들 기총 소사의 제물이 되어 버렸다.
즉 Bf110은 독일 공군의 대표적인 단발전투기였던 Bf109 에 비해 공대공 전투를
영국 공군 전투기들을 상대로 대등한 전투를 펼칠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독일 공군 수뇌부는 영국 항공전 이후 Bf 110전투기를 공대공 전투 임무에서 제외시키게 된다.그러나 Bf110 전투기는 동체가 커서 다른 장비들을 탑재할 공간이 충분했고
속도와 내구력이 좋았기 때문에 퇴출만은 면했다.
그 대신 정찰기나 폭탄을 적의 거점에 폭격하고 후퇴하는 전폭기의 용도와
대전 말기에는 앞부분에는 마치 뾰족한 피뢰침처럼 생긴 레이더를 탑재하고
주로 영국 공군 폭격기 편대의 야간 폭격을 저지하는 야간 전투기 임무로 전용되어 생산되었다.
이 병기는 발사방향이 위쪽으로 고정된 대구경 기관포였는데 신무기의 정체를 숨기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방어총좌의 반격을 피하기 위해 예광탄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 병기의 사용법은 레이더를 통해 연합군 폭격기 편대를 발견하면
후하방에서 살며시 쫓아간 다음 바닥을 일시에 공격하고 히트앤 런 방식으로 후퇴해 버리는 방식이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존의 전투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능률을 보여주었다.
슈레게무지크를 장착하면 상대방 폭격기의 아래쪽을 나란히 날면서 밑에서 마음껏 기관포 사격을 가하기만 하면 되었다.
이러한 게릴라식 공격에 피해를 입은 연합군 폭격기들이 꽤 많았는데 은근슬쩍 다가와서 발포후 도망가는 형태여서
자신들이 무었에 당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갑자기 불이 붙어 추락하는 동료 폭격기를 본 다른 편대원들조차도
지상에서 발사된 독일의 신형 대공포에 피격되었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