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거위와 독일군 거위 걸음[Goose & German Soldiers Goose Step]

슈트름게슈쯔 2014. 1. 22. 16:39

 

 

2차 세계대전 당시 융커스 Ju-52 수송기에서 내려지는 보급품 식용 거위

 

 

 

 

약탈한 거위를 안고 기뻐하는 독일군 병사들

 

 

 

 

 

 

 

 

독일군의 거위털 벗기기

 

 

 

독일 3호 전차의 거위 고기 부식창고

 

 

 

 

 

 

2차 세계대전 당시 구스 스텝을 연습하는 독일군 병사들

 

 

 

독일군의 구스 스텝 퍼레이드

 

 

 

세계 3대 미식 중류중의 하나인 푸아그라는

곡식을 잔뜩먹여 부불어 오른 거위의 간을 재료로 만든 프랑스 요리이다.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칠면조 고기를 즐기듯이

독일인들은 크리스마스에  바이낙츠간즈(Weihnachtsgans)라는 거위요리를 즐긴다.

이것은 바이나흐텐(Weihnachten:성탄절)과 간즈(Gans:거위)가 합쳐진 이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독일인들에게 거위가 요리로 많이 이용되는 때는

대한민국에서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는 11월 11일인 성 마틴 데이 즉 마틴의 날이다. 

그러한 이유외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거위라는 동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침략 전쟁시 항상 배가 고팠던 독일군들은 먹거리로서

 점령지 곳곳에서 거위를 약탈하여 거위고기에 환장한듯이 구워먹었다.

독일인들이 예로부터 가축으로 길러온 거위의 걸음은 프러시아 군대에서

군인들의 군사 퍼레이드 행진 걸음으로 채택되었는데 그것이 군대식 거위 걸음인 구스스텝이다.

구스 스텝은 군대 퍼레이드시 군인들이 다리를 굽히지 않고 높이들며 걷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일군의 이 구스 스텝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을 비롯한 여러국가의 군대 퍼레이드용 걸음으로 채택되었는데

 특히 아시아의 인도와 파키스탄및 북한에서 구스 스텝을 군대 페레이드용 걸음으로 채택하고 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