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대

동부전선 독소전 승리의 원동력 소련군 76.2mm 야포[WW2 Eastern Front Soviet Victory First Power 76.2mm Field Gun]

슈트름게슈쯔 2014. 2. 10. 15:29

 

 

 

지프 차량으로 견인되는 소련군 M-1939(USV) 76.2mm 야포

 

수송용 타이어 채용으로 견인 방식이 비교적 쉬웠던 형태 또한 76.2mm 야포의 장점중 하나였다.

 

 

세계인들에게 2차 세계대전을 통털어 각국의 육상 병기중 가장 성공적인 형태로서의

우수했던 대포가 어떤 기종이냐는 질문이 던져진다면 여러가지 형태의 대답이 나올수가 있다.

 세계최대 구경의 독일군 800mm 대구경 구스타프 거포및 레오폴드 거포와 또한 독일군의 만능포였던 88mm포및

영국군의 25파운드포와 미군 퍼싱 전차의 90mm 대전차포를 꼽을수도 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전쟁을 제대로 이해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소련군의 76.2mm 포를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을것이다.

그것은 소련군이 동부전선에서 마치 독일군대를 완전히 분쇄시키듯 대물량 공세를 가하여 

승기를 잡을수 있게 만드는데 일등공신적인 역할을 해준 병기는 바로 76.2mm포였기 때문이다.



 

소련군 M-1939(USV) 76.2mm야포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포구 부분의 넓적한 머즐 브레이크

 

 

 

독일군이 노획한 소련군의 M-1936 F-22 USV 76.2mm포 - 1943년 10월  

 

 

 

M-1936 F-22 Field Gun 제원

제작년도 1937~1939년
생산댓수 2932 문
길이 7.12m
포신 길이 48.4 Caliber
높이 1.71m
조작인원 6명
구경 76.2mm
분당 최대 발사수 15발
최대사거리 14km

 

 

 

 

쿠르스크 전투 당시의 소련군 76.2mm ZIS-3 대전차포 부대 - 1943년 7월

 

 

 

76.2mm ZIS-3포를 밀며 오데르강을 도강하는 소련군 포병대 - 1944년

 

 

 

 

 

 

미국에게 랜드-리스로 지원받은 닷지 차량으로 견인되는 소련군의 ZIS-2 76.2mm 야포

 

 

 

 독일 베를린 시내를 향해 물량 포격을 가하는 소련군의 76.2mm 포 포병대대 - 1945년 4월

 

 

 

 

독일 베를린 시내로 쇄도해 들어온  소련군과 76.2mm ZIS-3 포 - 1945년 4월

 

 

 

M-1942  ZIS-3  76.2mm Gun  제원

 

제작자 V.G Gravin
제작년도 1941년
전투중량1200 kg
포신길이 51.6 Caliber
구경 76.2mm
분당 최대 발사수 25발
최대사거리 13.29km

 

 

 

 

 

 

 

 

 인류 최대의 전쟁이었던 독소전쟁의 전사를 살펴보면 전선에서 발생했던 여러가지 전투의 에피소드와

당시 독일과 소련 양국에서 제작하여 전선에 투입시켰던  병기들을 비교해볼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병기의 성능과 질적및 수량적 요인등의 비교 차원에 의해

독일군이 소련군에 패했던 원인이 무었이었는지 다각적으로 살펴보면 비로소 그 원인을 유추해 낼수 있다.

그러한 원인들 중에서 소련군 공격력의 핵심이었던 76.2mm포의 역할 또한 그중 한가지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수 있다.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의 M-1942 ZIS-3 76.2mm 대전차포는 소련군 지상병기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병기였다.
물론 76.2mm ZIS-3 대전차포를 장착한 T-34/76 전차의 역할도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한바 있지만 

광대한 러시아 평원에서 4만문의 포사격으로 반격작전을 주도한 ZIS-3 76.2mm 포의 역할이 없었다면

독일군 격퇴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볼수 있다. 
그만큼  이 야포의 수효는 독소전쟁시 독일군에 대한 소련군의 반격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였던 것이다.

이후 소련군의 ZIS-3 야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5년뒤 소련의 스탈린이

T-34/85 전차등 각종 무기들과 함께 북한의 김일성 군대에 지원을 제공해주어

수송열차편으로 시베리아를 거쳐 한반도로 건너오게 된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남한을 기습 침략 해내려온 북한 공산군대는 일명 사단포라고 지칭한 ZIS-3 야포들을 내세워

공격을 가하며 한반도를 동족상잔의 피로 물들이며 아비규환의 살륙현장으로 만들었다.  

1936년에 제작되었던 76.2mm ZIS-3 포의 초기형인  M-1936(F-22) USV 야포는 그 생산댓수는 2932대였다.
그러나 이후 1941년에 업그레이드되어 개발된 M1942 (ZIS3) 형은 종전까지 무려 10만 3천대가 제작되었다.
그 엄청난 생산댓수는 바로 독일군에 대한 소련군의 대단위 물량전의 형태로 나타나서

각 전선의 독일군을 엄청난 포화의 집중사격으로 회생불능의 군대로 괴멸시켰다.
결과적으로 러시아 평원에서의 독소전쟁을 종결시킨 결정적인 병기였던 것이다.
 이 야포는 야심 만만하게 3000km가 넘는 방대한 전선을 펼치며

소련의 영토에 깊숙이 쳐들어온 300만의 독일군을 격퇴시킬 소련군 반격작전의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소련군의 천왕성 작전시 전 전선에서 무려 4만문의 76.2mm 포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독소전 초기 독일군의 대표적인 적진지 포사격 방법은 집중사격후 

어느정도의 간격을 두고 적의 병사들이 이제는 포격이 멎었구나 싶어 참호에서

다시 나올 시점에 또다시 2차 포격을 가하는 방법을 취했다.
이런상황을 모르던 소련군들은 독일군의 포화가 끝난줄알고 이제 살았구나 싶어

참호밖으로 나갔다가 독일군의 2차포격에 목숨을 잃은자들이 부지기수였다. 
독일군에게 값비싼 포격법을 배운 소련군은 이 방법을 그대로 독일군에게 써먹었다.
대단위 물량이 준비되었던 소련군은 반격작전시 독일군에게 엄청난 선제공격과

2차 포격뿐만 아니라 연이은 3차 포격까지 집중포화를 날려

그야말로 독일군 진지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즉 독일군에 대한 소련군의 자비심이란 눈꼽만큼도 기대할수가 없었다.
1943년 소련군의 ZIS-3 76.2mm 포의 연속적인 포화는 이미 기울어진 전세의 동부전선에서 독일군들에게  

방어태세도 갖춛 시간도 주지 않을 만큼 패주에 패주를 거듭하게 만든 것이다.

 

 

 

 

photo from : www.armchairgener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