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한국의 미사일 복합 자주 대공포 K-30 비호[Korean Army K-30 Biho Missiles Hybrid Self-Propelled Anti-Aircraft System]

슈트름게슈쯔 2014. 3. 25. 16:53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 쿤밍의 미국 용병 전투기 편대 비호(Flying Tigers)의  

 P-40 워호크 전투기옆에선 플라잉 타이거스 편대의 리더 파일럿 Robert R.T. Smith -1942년 




 P-40 워호크 전투기와 호랑이 



역사적으로 볼때 비호(飛虎)라는 별명이 붙여진 유명한 병기가 있었다.

그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 내륙에서 일본군 전투기와 폭격기를 상대로 요격에 나선 

미국 용병 전투기 조종사들로 구성되었던 플라잉 타이거스(Flying Tigers)와 

사나운 상어 이빨 그림이 동체 앞부분에 그려진 P 40 워호크 전투기의 별명이 비호(飛虎)였다

한국에서는 그러한 용감했던 P 40 워호크 전투기 편대가 아닌 비호가 1981년에 유행했었다. 

이름하여 당시 유행했던 축약형 개그말이었는데 예를 들어 

옥떨메는 옥상에서 떨어진 메주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조포맨- 조물주가 포기한 남자.

공주-공포의 주둥아리

    천재- 천하고 재수없는놈

                                        특공대 - 특별히 공부도 잘하지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사람 

등이 있었고

그리고 비호는 비행기에서 떨어진 호박을 가리켜 비호라 불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비호(飛虎)라는 별명을 가진 무기는 다시 한국에서 등장했다.

한국에서 개발되었던 비호라는 무기는 날아다니는 호랑이같은 공중 무기가 아닌  

지상에서 날아다니는 비호같은 무기를 격추시키려고 제작된 대공 자주포의 이름이다.

그런데 개발된 이후에도 한국형 자주 대공 장갑차 비호의 개발 비용과 

요격 성능 부분의 문제에 대한 평가의 이야기가 분분하다. 

그러한 비호 자주 대공포의 이름을 보면 중국 내륙 쿤밍에서 일본 전투기들을  

대거 격추시켰던 플라잉 타이거즈의  P 40 워호크 비호 전투기와

 비행기에서 떨어진 호박의 비호 개그가 언제나 교차되어 생각이 난다.















대한민국의 자주 대공포 K-30 비호





K-30 비호는 한국 S&T KKCB사에서 제작한 30mm 대공포가 2문 장착된  2련장 자주 대공포로서 

1983년부터 개발하여 6년 동안 연구인원 600여 명, 개발비 289억원이 소요되었다.

이후 K-30 비호는 1996년말경에 초도 생산이 이루어졌고 1999년 체계를 완성했다.

즉 비호의 개발과 완성에 장장 16년이란 세월이 소요되었던 것이다.

이는 어떤 초등학생이 서독군의 게파드 대공 자주포 조립식 플라스틱 모델을 만들었던 

시절 이후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도 제대후 

직장인이 된 한참뒤 16여년의 세월이 지나 과년한 나이가 되어

결혼을 하여 자식을 둔 나이가 될때까지 줄기차게 진행되었던 기간이기도 했다. 

비호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6대가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국방 개혁 2020의 개념이

정립된 후 근거리 저고도 방공망의 방어 효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2006년에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하여 총 167 대로 대폭 감축되었다. 

K-30 비호 자주 대공포의 대당 가격은 45억원 정도이다.

K-30 비호는 수색레이더 및 대공 센서를 장비하여 최대 탐지거리가 17km, 최대 사정거리는 3km정도인 자주 대공포이다.

또한 K-30 비호 자주 대공포는 K200 장갑차의 차체에 1개의 보기룬을 추가시켜 제작한 자주 대공포이다.

그래서 전차 차체를 기본으로 제작한 영국의 41톤 중량의 막스맨 대공 자주포에 비하여 가벼우며 무게는 25톤이다.

엔진은  두산중공업의 388 킬로와트 520마력의 D284 OL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시속 60km의 경쾌한 속력을 발휘한다.

현가장치는 토션바 서스펜션에  S&T중공업(구 통일중공업)에서 면허생산하는 HMPT-500EK 무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톤당 마력은 20.8hp/톤이며 주행거리는 500km 이다.

2013년 5월 22일 수리온전력화 행사에서 복합형 비호가 공개되었는데

앞으로 대공 미사일이 차체에 장착된 대공포와 대공미사일의 복합형 K-30  모델의 등장을 나타내 주었다. 

복합형 K-30 비호는 2014년부터 양산체계에 들어가 2015년 부터 실전 배치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비호는 2016년 4월 18일자 국방일보에서 비호복합(K-30 SAM)으로 불리며 운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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