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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해방시킨 소련군[WW2 Soviet Red Army liberated Romania welcome Citizens Bucharest ]

슈트름게슈쯔 2014. 4. 14. 21:15








2차 세계대전 말기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로 진주한 소련군을 환영하는 시민들 - 1944년 







 모진놈 옆에 있으면 벼락맞는다 라는 옛말이 있고

도둑놈을 피하려다가 강도를 만났다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동유럽 국가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였다.

동유럽 국가들중 독일과 동맹국이었던 루마니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원유생산량이 소련 다음가는 제 2의 원유 산유국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원유는 거의 나치 독일로 공급되었다.

그리고 나치 독일의 소련 침공 작전에 동참하여 동부전선으로 루마니아군 병력을 보내게 되지만

그들은 1942년 겨울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에게 포위되어 총탄에 맞아 죽거나 

추위와 배고픔으로 인해 거의 다 항복을 해 버린다.

2차 세계대전 초중반기에 루마니아는 독일의 동맹국이자 고분 고분하게 말을 잘 들어야 되는 

위성국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말기 1945년 3월 부터는 소련군과 동맹국이 되어 그제까지의 동맹국이던 

독일군을 적성국으로 입장을 바꾸고 그들과 싸우게 된다.

1944년 전황(戰況)이 추축국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그 해 8월 23일 루마니아의 국왕 미하이 1세는

  쿠데타를 일으켜 나치의 앞잡이였던 루마니아의 수반 안토네스쿠를 체포하였다. 

 얼마 뒤 루마니아는 연합국에 가담하고 나치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지만 

이것은 곧 있을 소련군의 루마니아 점령과 소비에트 연방이

 13만의 루마니아 군인들을 포로 수용소에 보내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루마니아에는 소련군이 진주하고 1945년 3월에는 소련의 조종을 받는 친소(親蘇) 정부가 수립되었다.

독일군을 쫓아낸 그 자리에 이제 소련군이 자리를 잡아서 루마니아라는 국가를 

아예 소련의 위성국가로 전락시켜 공산화를 시키게 된것이다.

2차 새계대전 말기 동유럽의 루마니아는 소련군 때문에 독일이라는 원유 도둑을 쫓아내었지만 

소련이라는 강도를 만나서 그들 국가와 국민들의 자유를 송두리채 빼앗겨 버리게 된것이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