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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과 독일군 포로들[WW2 US Army Soldiers M1 Garand Rifle & German War Prisoner]

슈트름게슈쯔 2014. 4. 17. 14:13










M1 개런드 소총에 8발들이 30구경 7.62mm 실탄 클립 장탄 


M1개런드 소총의 삽탄 방식은 7.62mm 실탄 8발이 채워진 상자형 클립 탄창(삽탄자)을 통채로 장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개런드의 클립을 일반적인 스트리퍼 클립(stripper clip)과 구분지어 

엔블록식 클립(en bloc clip) 이라고 하는데 미국이 세계 최초로 클립을 사용했다.

게베어 88도 엔블록식 클립을 사용하며  노리쇠가 뻑뻑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제식소총 카르카노 소총도 엔블록식 클립을 사용한다.

 다만 카르카노 소총의 경우는 개런드처럼 스프링에 의해 튕겨져나오는게 아닌 중력에 의해 자유낙하한다.

 문제는 8발을 모두 발사하면 클립이 '팅' 소리를 꽤 크게 내며 자동으로 튕겨져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적에게 총알이 떨어졌다는 것을 자동으로 알려준다는 약점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반쯤은 미신에 가깝다.

 택티컬 암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사격 전문가 래리 빅커스와 캔 해커슨이 직접 실험해본 결과

 마지막에 클립을 튕겨내는 팅 소리는 적의 입장에서는 거의 들을수 없었고, 

되려 재장전하면서 노리쇠를 전진시키는 철컥 소리만 크게 들렸다고 한다. 

팅 소리는 사수 측에서나 크게 들리는 것이다. 

다만, 튕겨나간 클립이 얼어붙은 땅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경우는 가능하며,

 한국전쟁 때 중공군이 이용했다는 것은 이쪽일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는 이 문제를 오히려 역이용해서 빈 클립을 바닥에 튕겨서 상대의 돌격을 유인하거나,

 장전크리가 걸린 것으로 속이고 달려드는 적을 권총으로 사살하는 사례도 나왔다.

 아무리 단점이 있어도 살아남기 위해서 잔머리를 굴리다 보면 다 방법은 있기 마련이다.

  또한 태평양 전선에서는 기존의 제식 소총이었던 스프링필드 M1903소총처럼 위장하고 조용히 기다리는 전법도 등장했다. 

이는 일본군은 미군이 총을 다 쏘도록 유인한 다음에 재장전을 하는 그 순간을 노리고

 기습하는 전법을 구사했으므로 이를 역으로 사용한 것이다.

 5발을 연사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한발씩 5발을 쏘면 상대는 5연발 볼트액션인 1903인줄 알고 있었고...

결국 속아넘어가서 돌격해오는 일본군을 향해서 나머지 3발을 발사하는 전법도 등장했다. 

 어떤 베테랑 미군들은 일부러 빈 탄창을 지니고 다니면서 

저격수와의 대결에서 몇 발을 발사한 뒤 빈 탄창을 자기 헬멧에 던졌다. 

이는 저격수가 속아서 위치를 노출하게 만들었고, 미군은 그대로 장전된 총을 가지고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전장전설에 가까운 이야기로 발사하고 튀어나온 클립에 적이 쏜 총알이 맞아서 살아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독일군 포로를 후송할때 혹시나 후송 도중에 다 쏴 죽여버릴까봐

 7발을 제거하고 1발만 넣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소총 M1 개런드 라이플의 발명자  존 개런드 (John Garand : 1888~1974)



M1 개런드 소총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미군의 반자동 소총이다.

그리고 M1 개런드 소총은 전세계에서 M1 카빈 다음으로 많이 만들어진 반자동 소총이다.

 덕분에 M1 소총의 개발자였던  존 C. 개런드는 자기 집 거실에 스케이트장을 만들 만큼 부유해졌다.  

제2차 세계대전때 까지 나온 모든 반자동 소총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또한 일반 보병에게 지급된 최초의 자동소총이다. 

M1개런드로 명명된 소총의 이름 유래는 개발자의 이름인 존 C.개런드의 이름을 붙였다.  

M1 개런드는 원래 미군의 계획에 따라 6mm 소구경 탄환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기존의 실탄이 남아도는데 뭘 또 새로 만드냐고 반대하는 바람에 

30-06 스프링필드 탄환을 사용하도록 변경되었다. 

때문에 원래는 10발짜리 클립이었지만 8발로 장탄수가 줄어들고 대신 보급 편의는 확실해졌다.

알파벳 M자가 들어가는 무기중에서 M1 개런드 소총은 M1 헬멧, M1 카빈, M1A1 톰슨 기관단총과 더불어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모든 자료에서 미군이 나오면 반드시 등장하는 미군의 상징이기도 하다. 

M1 개런드 소총은 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및 베트남전 초기까지 사용되었다. 

미군의 대부분이 이 총 아니면 M1 카빈으로 무장한 덕에 주력 소총이 볼트액션식이었던 

일본군이나 독일군에 대해 꽤 유리했다. 

하지만 독일군의 경우에는 MG42나 MG34로 무장한 기관총 팀이 소대마다 하나씩 있다는 것이 함정이자 

미군 병사들을 괴롭힌 M1 개런드의 강적이었다.

 반자동소총인 M1이 볼트액션식 소총인 kar98k보다 화력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BAR와 MG42의 화력 차이까지 합하면 게임이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다만 이 차이는 양군의 기본 교리간의 차이때문에 발생한 사태로, 

미군이 반자동 소총 지급을 통해 소부대 각 개인의 전반적인 화력 향상을 이룩했다면, 

독일군 소부대 화력의 핵심은 기관총임을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기관총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는 M1의 화력우세로 승리한 소부대 전투의 사례가 심심치 않게 있다. 

M1 개런드 소총의 위력과 우수성이 잘 드러난 전투는 태평양 전쟁에서도 볼수 있는데

히스토리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자료에 의하면  태평양 전선의 참호에서 전우가 다 전사했는데 

미군 병사 혼자 2~3자루의 M1 개런드 소총으로 백명이 넘는 일본군을 상대로 버틴 사례가 있다.

그 병사는 결국 M1 개런드 소총이 모두 고장이 나고서야 후방의 아군 참호로 돌아갔다고 한다.



















M1과 독일군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속의 미군 M1과 독일군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