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ME262 슈발버 야간 전투기 넵튠 레이더와 사슴뿔 안테나[German Me262 B1a-U1 Schwalbe Night Fighter FuG 218 Neptun radar & deer Horn Antena]

슈트름게슈쯔 2014. 7. 10. 17:16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공군의 ME262 B1a-U1 슈발버 야간 전투기의 넵튠 레이더와 사슴뿔 안테나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지멘스사에서 개발한  FuG 218 넵튠 레이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항공기 박믈관에 전시되어 있는 독일 공군의  ME262 슈발버 야간 전투기와 사슴뿔 안테나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공군의 야간 전투기들은 주로 주간에 연합군 폭격기 편대와 

맞서 싸우던 독일 전투기였던 메서슈미트 BF-109나 포케 볼프 Fw-190 전투기에

비하여 요격용으로 쌍발 전투기였던 BF-110 전투기가 주종이었다.

그 이유는 BF-110 전투기가 주간 요격을 나섰다가는 미 공군의 P-51 머스탱 전투기의

순쉬운 먹잇감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전쟁 막바지에는 뒤늦게 개발되었던 세계최초의 제트 전투기인 

ME-262 슈발버 전투기 또한 연합군 폭격기 편대의 야간 폭격을 

저지시키기 위해 투입되게된다.

그런데 독일 공군의 야간 전투기들은 주간에 활동하는 전투기에 비해

전투기 동체 앞부분에 삼지창 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날카로운 안테나를 장착시킨 전투기였다.

그것은 독일 공군의 신형 안테나였던  FuG-218 넵튠 레이더의 안테나였다.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공군의  FuG-218 넵튠 레이더는 공중의 적 목표물 탐지와 

후방 지역의 경계를 위한 목적으로 독일 지멘스사에서 1944년에 개발되었다.

 독일 공군 넵튠 레이더의 초기형 모델은 그 탐지거리가 비교적 짧운 300m에서 5km 정도였으나 

후기형의 탐지거리는 10km에 달하여  30~100 킬로와트의 대출력 전파를 발산시켜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 조종사들의 시야에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연합군 폭격기 편대를 탐지하여 요격을 가하는데 십분 활용되었다.

그리고 독일 공군의 넵튠 FuG-218 레이더는 독일공군의 Fw-190 전투기와 Me-110 전투기및

  Ju-88 급강하 폭격기  Me-262 슈발버 전투기등에 장착되어 사용되었는데 

안테나는 항공기 동체의 앞부분에 장착되어 주로 야간 출격 전투에 적 항공기를 요격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다.

융커스 Ju-88 급강하 폭격기와 메서슈미트  쌍발 Me-110 야간 전투기에 주로 장비된 FuG 218 레이더의 안테나는

그 모양이 X자 형태의 서포터에 여러 갈래로 갈라져 고정된 모양을 하고 있어 

마치 나방의 더듬이나 삼지창처럼 만든 피뢰침처럼 보였다.

 현재의 전투기 안테나와 비교해보면 

매우 거추장스럽게 보이는 그 장비는 야간전투기의 속력을 30~50 km나 떨어뜨렸다.

그래서 독일 공군의 일선 야간전투기 조종사들 중에서는 이 장비를 기피하는 대원조차 있었다. 

 FuG 218 넵튠 레이더는 이미 독일이 전세를 돌이키기에 늦어버렸던

 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4년 말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FuG 218을 장비한 독일 쌍발 야간전투기의 탑승 조종사들은

동체 앞부분에 표족하게 장착되었던 이 안테나를 가리켜 숫사슴의 뿔이라고 불렀다.

즉 독일 공군 FuG 218 넵튠 레이더의 안테나는 조종사들의 야간전투에 있어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지켜주는 소중한 녹용과도 같은 안테나였다

하지만 그 녹용 안테나는 삐죽 삐죽한 외형의 모습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 말기 야간에 요격 작전을 나서는 일부

독일 공군 조종사들에게 있어서는 천대꾸러기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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