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동서냉전기 미국과 독일의 합작전차였던 MBT-70 전차[Cold War during Made in U.S & German Tank MBT-70]

슈트름게슈쯔 2014. 9. 11. 19:48





독일 뮌스터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동서냉전기 미국과 독일의 합작전차였던  MBT-70 전차 - 2010년 






얼핏보면 독일 레오파드 1형 전차의 차체와 미국 M 60 전차의 포탑 마운트를 가미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전차는 한때 세계의 신병기로 화제가 되었던 MBT-70 전차이다.
미국과 독일전차 변천과정의 역사에 있어서 결코 빠질수없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전차는 결과적으로 미국이 독일의 기술을 NATO 라는 공동체 방위개념하에 2중 플레이로 꼬드겨

베껴 배워간것 외에, 독일로서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얻은것이 없었고 

단지 나중의 독일의 미군기지에 배치될 M1 탱크의 탄생을 앞당겨준 역할을 했었다.
독일은 그들만의 기술력으로도 자국 전차개발의 진보된 기술력을 갖고있었던 전차제조 부분의 기술강국이었던 것이었다.
그러한 점은 양국이 설계하여 실험한 제각기의 당시 2 가지의 

실험용 MBT전차를 비교해보면 한눈에 바로 비교되는 특징을 파악할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를 보자면 독일은120mm포의 채택을 원했고

 미국은 시렐러 대전차 미사일까지 발사할수있는 대구경의 152mm를 채용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짧은포신 152mm포를 장착한 M60A2 전차나 

,같은 단포신 152 mm 포를 장착했던 M551 경전차가 방어력과 화력이 미치지 못하여

조기퇴역 되었던 사례를 보더라도, 미국의 선택은 약간 무모할 정도로 혁신적인 설계를 고려하였다.
MBT-70 전차는 1963년 소련의 지원아래 군비를 중강시킨 

바르샤바조약 기구의 기갑부대 병력증강에 대응하여 NATO군 전력증강계획에 따라 설계한 

미국과 독일의 새로운 시대적 희망이었다,
그러한 두나라의 공감대에 따른계획은 MBT-70 이라는 실험용전차의 형태로 드러나게 되었던것이었다.
이전차의 등장된 시대적 배경과 그 목적은 미국과 독일의 기술적 메카니즘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소련의 신형탱크 성능을 능가하는 세계최고성능의 신형전차 를 탄생시킬려고 시도했었다.
그러나 미국과 독일이 합작 개발하려고 했던 신예전차로서 MBT-70전차는

 1971년1월까지의 수차례에 걸친 공동실험후 합작 실험프로젝트를 포기해버렸다.

결국 양국가의 공동체 이념에 따른 실험용 성격의 전차로서 

그 목적이 끝나버리고 말았던 입장이었다. 
MBT-70 전차생산 을 포기해 버렸던 주된 두가지의 문젯점은 

첫째,전투시 승무원의 원활한 작전력을 도모하여 고려한 신형 원격조준 시스템의 잦은 오작동과 

두번째 발사후 모든시스템이 포의 충격진동으로 시스템이 멈추어 버리는 

불안정한 포탑 메카니즘의 문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또한 이러한점에서 비롯된 2차,3차의 새로이 개발된 시스템 변경에 따라 

처음 계획했던 비용보다 완성시 대당 5배 정도의 비용이 더 소요되는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러한 최종가격은 당시 싯가로 120만달러의 비싼 비용이 투입되는 관계로 최종적 판단 기관이었던

 미 의회의 승인반대로 인하여  제작 자체가 실패로 끝났던 전차였다.

그러나 이 전차에서 실험된 여러유형의 시행착오는 

곧바로1980년대초 부터의 미군 전차의 세대교체와 신형 주력전차로 

탈바꿈시킬 M1 탱크 제작의 모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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