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소련 북해 함대 해병대의 동양인 스나이퍼 라드나 야유쉐에프[Soviet Marine Northern Fleet Oriental Sniper Radna Ayusheyev]

슈트름게슈쯔 2015. 4. 16. 18:56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핀란드 카렐리야 전선 

페차모-키르케네스 공세시 북해 함대(Northern Fleet)란 글이 

적힌 수모를 쓰고 바다를 바라보는 소련 해병대 제 63 사단 소속의 동양인 스나이퍼 

라드나 야유쉐에프(Rad Ayusheyev)와 그의 저격용 병기였던 토카레프(Tokarev)SVT-40 소총과 

캔버스천 탄띠 벨트에 끼워 무장한 RGD-33 수류탄 - 1942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 북해 해병대의 동양인중에서 이름이 대단히 독특한

 라드나 야유쉐에프(Radna Ayusheyev)라는 스나이퍼 병사가 한명 있었다.

그는 소련 부리야트 공화국 태생의 동양계 병사로서 

1944년 10월 무르만스크  전투당 시 독일군 장교와 병사 25명을 사살시켰다.

러시아인들중에서 야유쉐에프란 특이한 이름을 가진 자는 대단히 보기가 힘든데 

그는 바로 러시아내 부리야트 공화국 태생이었던 것이다.

현재 그와 이름이 같은 러시아인 한명이 러시아 부리야트 공화국에 존재한다.

그는 다름 아닌 러시아 불교 사원의 승려인 담바 야유쉐에프(Damba Ayusheyev)이다.

러시아 부리야트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Ulan-Udae)의 외곽에는 

이볼긴스키 사원(lvolginsky Datsan)이 있다.

그곳은 러시아 연방정부 시베리아의 불교 사원이다.

러시아에서 불교는 과거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자베스 황후에 의해 공인되었다.

그리고 불교는  러시아 황실의 대관식을 집전한 정도로 발전해 나갔다.

하지만 제1차및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쇠퇴했다.

이볼긴스키 사원(lvolginsky Datsan)은 1945년에 지어진 이후 

러시아의 공산정권을 견뎌낸 유일한 불교사원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볼긴스키 사원(lvolginsky Datsan)은 부리야트 공화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연방을 대표하는 사원으로, 

법당과 도서관은 물론 러시아연방의 유일한 ‘불교대학’ 등이 있다. 

이 대학에서는 철학과 티베트 전통의술 등이 연구ㆍ전승되고 있다.  

이볼긴스키 사원의 승려 담바 야유쉐에프(Damba Ayusheyev)는 

2013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불교계는 불교대학의 신설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불교대학 개설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교대학 재학 중 군대 징집을 연기해 줄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러시아연방의 대학 재학 기간 동안 군대 징집을 연기해주는 반면, 

불교대학의 재학생은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불교는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돕는다’는

 고귀한 사명을 충분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시베리아 불교계의 요구를 충분히 들었고,

 러시아 연방정부는 민족과 종교의 벽을 넘어 화합의 전통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볼긴스키 사원 측의 요청을 수용했다.  

러시아 불교계의 주류는 티베트불교로 볼 수 있으며, 최근 들어 

상좌부와 대승부 불교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무르(Amur) 주, 하바롭스크(Khabarovsk) 지방, 투바(Tuva) 공화국,

 칼미크(Kalmyk) 공화국, 부리야트(Buryatia) 공화국, 치타(Chita) 주에

 집중되어 있던 러시아 불교계가 모스크바(Moskva),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burg) 등지에서도 눈에 띄는 포교를 전개하고 있다.




photo from : www.ww2incol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