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어느 러시아 부부가 구매한 잉어[One Russian couple purchased carp]

슈트름게슈쯔 2015. 5. 19. 11:50





어느 러시아 부부는 저녁 식사때 물고기 요리를 만들기 위해 남편과 같이 

시장에 가서 잉어 1마리를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시장으로 가서 제법 큰 싱싱한 잉어 한마리를 샀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장바구니속 상자에서 잉어를 꺼내본 그녀는 얼마간의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바로 그 잉어는 입을 벌름거리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살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바삐 잉어를 들고 욕실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녀는 잉어를 살리기 위해 욕조에 물을 받았다.

 물을 채운 욕조속으로 넣은 잉어는 마치 부드럽게 앉아 있는것 처럼 

수면 가까이에 떠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남편이 부엌에서 욕실로 들어왔다.

남편은 요리를 하기 위해 잉어를 잡으려고 했다.

그녀는 잉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한 그녀를 보고 선뜻 남편은 잉어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어는 그곳에서 밤을 새운후 12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부부는 잉어를 살려주기로 결정을 한후 잉어를 양동이에 넣고

집에서 3km정도 떨어진 강으로 데려가서 놓아 주었다.

부부는 잉어에게 잘 살아라는 희망의 인삿말을 건네 주며 조용히 강으로 보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