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신임을 받았던 독일 여배우였던 소련 스파이 올가 체코바[Olga Chekova Hitler's favourite actress and Soviet spy]

아돌프 히틀러와 올가 체코바

올가 체코바(Olga Chekova : 1897 ~!980)

히틀러의 신임을 받았던 독일 여배우였던 소련 스파이 올가 체코바

 

 

 

프랑스 파리 점령후 독일 여배우 올가 체코바에게 사인을 받는 독일군 병사들 - 1940년

독소전쟁 당시 독일 루프트바페 수투카 Ju 57 St.G 51 급강하 폭격기 부대를 방문한 올가 체코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 총통의 신임을 받을 정도로 유명했던 

미모의  여배우가 한명있었는데 그녀의 진짜 정체는 소련의 스파이였다.

나치 독일에 배우로 침투했던 소련의 스파이는 올가 체코바라는 여성이었다.

 소련의 정보부에서 명령을 받은 올가 체코바의 주된 임무는 1922년 독일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나치 고위 장교들에게 정보를 빼내는 것이었다.   

올가 체코바는 1916년 유명한 연극배우와 사이에서 딸을 낳았으나 

그녀의 딸은 태어날 때부터 희귀병을 앓았다. 

그 때문에 올가는 남편과 이혼하게 됐고 그러던 중 1922년 소련 군사정보국장 

라브렌티 베리야를 만나게 됐다.   

결국 올가 체코바는 희귀병을 앓고 있던 딸의 치료비를 대기 위해 

"모든 치료를 지원하겠다"는 소련 군사정보국장의 약속에 스파이 일에 가담했다.  

이후 올가 체코바는 독일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나치 고급 장교에게 접근해 정보를 빼내는 일을 맡았다. 

그녀는 아돌프 히틀러와 1933년 첫 만남을 가졌고 

올가의 부모가 게르만족이었던 만큼 히틀러는 올가를 신뢰했다.  

 1942년 소련군 스탈린그라드에서 대규모 전투를 치른 독일은 

막대한 피해를 입어 암묵적으로 휴전을 하다시피한 상태였다.

 하지만 히틀러는 그로부터  1년후 1943년  동부전선에서 소련군을 괴멸시키기 위해

야심적인 반격작전 계획을 세웠고 

독일 육군 모델 원수로 하여금 병력을 모으며 대규모 전차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올가 체코바는 딸을 위해 소련에 독일의 쿠르스크 침공 계획을 알렸다.

독일군은 올가의 정보와 영국 브래칠리 파크의 소련 스파이가 보내온 

정보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한 소련에게 결국 대패했다. 

이후 독일군은 동부전선에서 벌어지는 전투마다 수세로 몰리며 

급격히 패망의 길을 걷게 되며 1945년 5월 전쟁은 완전히 종식됐다. 

히틀러는 죽는 순간까지 올가 체코바의 배신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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