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Tank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소련군 T-62 전차[Soviet T-62 tanks leave from Afghanistan]

슈트름게슈쯔 2015. 7. 10. 21:11



아프가니스탄 판시르 계곡에 추락하여 파괴된 소련군 Mi-8T헬리콥터 옆에서 점심을 먹는 무자헤딘 





소련군에게 노획한 73mm  SPG-9 무반동포를 점검하는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 - 1985년 




자기 나라를 침략한 뒤 9년만에 철수하는 소련군의  베를린 연대 T-62M 전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 - 1987년 1월 1일 




파괴된 소련군의 T-62 전차 포신에 올라타서 노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소련 공산당 서기장 취임은 아프간 전쟁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 

고르바초프는 대대적인 대서방 외교를 추진, 아프간에서의 부분적 철군 의사를 언급하는 등 대서방 협상을 제의했다. 

 카불 정권 내부에서도 권력 투쟁이 일어나 카르말이 실각하고 

비밀경찰 총책 모하마드 나지불라가 전권을 장악, 이슬람 측을 포함한 범국민적 민족통일 정부 구성을 

제의하는 동시에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이는 가열되고 있는 무자헤딘(이슬람 저항세력)의 공격을 약화시키려는 미봉책에 불과,

 무자헤딘은 이를 거부함과 동시에 소련군의 무조건적인 즉시 완전 철수를 요구하였다. 

 1988년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의 중재로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사이의 간접평화회담이 개최되었고,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이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면 소련군을 철수시킬 것을 약속,

 4월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정이 조인되었다. 

동년 5월 소련군의 철수가 시작되어 

1989년 2월 15일 침공 10년 만에 소련군은 아프간에서 완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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