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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M8 뷰퍼드 경전차 - US Army M8 Buford AGS Light Tank

슈트름게슈쯔 2015. 11. 2. 16:00












미군 M8 AGS(Armored Gun System) 뷰퍼드 경전차






미군의 M8 AGS(Armored Gun System) 경전차는 

미국에서 개발되다가 취소되어 버렸던 공수전차였다.

이 경전차는 XM8 시제 모델 전차로 시작이 되었으며, 1995년 M8 프로젝트로 승격되었다.

 하지만 2년뒤 1997년 프로젝트는 돌연 취소되어 버렸다. 

이 경전차는 전선에 신속한 투입을 위해 C-130과 허큘리스 수송기에 탑재되는 것과 

낙하산을 통해 낙하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설계가 되었다. 

이후 이 전차의 컨셉과 저반동포는 스트라이커 MGS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취소된 이후에도 계속 구매 의사를 타진하는 국가들이 있었다.

이 차량은 미 육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효용성으로 인해

그와 같은 전투 차량의 필요성으로 인해 미군이 다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M551 쉐리던 경전차는  비록 육군이 주력으로 쓰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파나마 침공에서 부각된 신속투입 능력은 미 공수부대에게는 대단히 요긴한 병기로 작용했다. 

그래서 만들어낸 것이 바로 M8 경전차였다.  

M8 경전차는 전선에 신속한 투입을 위한 전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차의 좌우 폭이 여타 전차에 비해 좁고 경량이며 

최대 72km/h라는 매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대신 M8은 공수전차의 최대 약점인 방어력을 착탈식 장갑을 사용하면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야전에서 레벨 1에서 3까지의 다양한 부가장갑을 붙일 수 있으며,
 레벨 3의 경우 전면으로 RPG-7V 등의 휴대용 대전차무기를 막아낼 수 있다.

말썽 많은 건런처 시스템을 버리고 105mm 저반동포를 장착했다.

 105mm 저반동포는 저압포와 혼동하기 쉽지만 저압포와는 전혀 다른 대포이다. 

저압포는 포의 발사반동을 줄이기 위해 장약 자체를 줄인 것이므로 

철갑 계열 탄을 사용하기 어렵거나 사용하더라도 위력이 매우 떨어지지만, 

저반동포는 일반 포와 같은 탄약을 쓸 때 반동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포가와 완충장치를 강력하게 설계한포이기 때문에 

철갑탄 사용에도 일체의 문제가 없다. 

현용 전차의 105mm 포탄을 모두 발사시킬 수 있다. 

스트라이커 MGS에도 같은 포가 탑재되었다. 

이 M35 주포의 경우 자동장전장치가 달려있었는데, 

이 때문에 최대 분당 12발 발사가 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군은 이 경전차를 채용하지 않았다. 

LOSAT라는 초음속 대전차 미사일의 존재 때문이지만, 

이 미사일도 결국 비싸다며 채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공수부대 및 신속대응군 부대에 강력한 직사화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 미군은

 당시 채택한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105mm 저반동포를 탑재한 스트라이커 MGS를 개발하였다.

이 장갑차는 M8에 사용된 바로 그 포를 오버헤드건 방식으로 탑재했으며, 

자동장전장치에 18발을 장전했다. 

한 마디로 이건 M8에 비하면 장난감 수준인데, 

M8은 포탑 형식이어서 포와 장전장치를 노출시키는 오버헤드건 방식보다 방어력이 높고

, 전술적 융통성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반면 스트라이커는 RPG 로켓에 취약한 경량 장갑차량인데다가 

허접한 장륜 장갑차라 M8처럼 장갑 증설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결국 채용된 건 스트라이커 MGS.  3. M8 Thunderbolt  M8 경전차의 개량형이었다.  

이 모델에는 밴드형 궤도를 장착했으며, 엔진을 기존의 디젤엔진에서 전기-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바꿔서 

연비와 엔진 효율을 효과적으로 높였다. 

또한 2세대 나이트 비전을 부착하였다. 

여기에 XM291 120mm 활강포와 디지털 자동장전장치를 장착했다. 

그리고 장갑재질 또한 세라믹 복합 장갑으로 바꿔 방호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개량에도 여전히 C-130에 의한 수송능력을 유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MGS에 밀려 양산되지 못했다. 

1997년 M8 프로젝트가 취소된 이후로도 터키, 대만 등에서 관심을 보인 일이 있었지만,

 미군의 무관심으로 양산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  

하지만 2015년 현재 M8 프로젝트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스트라이커를 채택한 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미군에서 보병 지원용으로 Mobile Protected Firepower, 

즉, 높은 기동성과 화력을 가지면서 어느 정도의 방호력을 지닌 새로운 경전차를 찾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M8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서 검토중이라고 한다.

미군 M8 뷰퍼드 경전차는 2010년 영화 A-특공대에서 낙하산 투하후 

만화같은 가상 전투씬이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연출된바 있다.





photo from : www.military-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