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의 북쪽에 위치한 롭부리 지방에는 3천여 마리 정도로
많은수의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다.
놀라운 건 이곳에서는 해마다 11월달의 마지막주에
이 원숭이들을 위한 뷔페 축제가 열린다.
프라쁘랑 쌈엿 사원에 3000kg에 육박하는 과일과 야채를 차려놓고
원숭이들이 마음껏 먹도록 뷔페를 차려놓는다.
이 축제는 원숭이 덕에 부자가 됐다고 믿는 롭부리 호텔 회장이 개인적으로 시작한 행사였다.
이후 그 행사는 어느덧 롭부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가 됐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원숭이 탓에 이 지역의 전선은 망가지기 일쑤고
물건을 도둑맞는 일도 많지만, 원숭이 덕에 관광객이 늘어
주민은 품 안의 자식처럼 원숭이를 예뻐한다.
그야말로 원숭이 팔자가 상팔자인 곳이다.
태국 롭부리 지역의 원숭이 모자(母子) - 2015년 11월 29일
태국에서 원숭이가 가장 많은 롭부리 지역에서는
해마다 11월 마지막주에 프라쁘랑 쌈엿 사찰 앞에다 원숭이 뷔페를 차린다.
뷔페는 수박,포도, 오렌지 등 먹음직스런 과일과 채로 만든 커다란 탑이 세워진다.
그래서 주변 동네 곳곳에서 원숭이들이 식객으로 모여든다.
태국 롭부리 지역 사람들은 원숭이들을 잘 먹이면 복이 찾아온다고 믿는다.
지금은 하나의 큰 축제로 자리잡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이때 소비되는 과일과 채소의 양이 2500kg 정도라고 한다.
한마디로 해마다 11월 마지막주 멍키 뷔페 축제날은 원숭이들이 포식하는 날이다.
photo from : www.telegraph.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