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의 스쿨걸 관광 가이드 T-34/85 탱크 걸즈 - 2008년 5월 24일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의 드네스트르 강 동안에 위치한 미승인 국가이다.
수도는 티라스폴이며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몰도바어(키릴 문자로 표기)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 몰도바로부터 독립하여,
드네스트르 강 동안(東岸) 전역 및 서안(西岸)의 벤데르를 사실상 통치하고 있다.
그러나 몰도바 공화국은 공식적으로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 트란스니스트리아는 개별적인 독립을 선언하였고,
1992년 3월부터 몰도바와 전쟁을 벌이다가 그해 7월에 정전(停戰)에 합의한다.
그에 따르면 3자(러시아,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공동 조정 위원회를 두어
강 양안의 20개 지역을 양보한 비무장지대의 안보 협정을 감독하도록 하였다.
정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정치적 지위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몰도바 법률상에는 여전히 몰도바의 영토로 되어 있으며,
아직은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로 공인받지 못하고 있다.
정치제도는 대통령제 공화국이며, 자치 정부와 의회, 군대, 경찰, 우편 제도,
통화, 독자적인 헌법과 국기, 국가(國歌), 문장도 모두 갖추고 있다.
1918년 이래 드네스트르 강 서안의 몰도바와 동안의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1918년 이전에는 모두가 러시아 제국 영토였던 것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드네스트르 서안의) 몰도바가 포함된 베사라비아 지방은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가 되었으나, 트란스니스트리아 지방은 소비에트 연방에 속하여,
1924년에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한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29년 수도가 티라스폴에 두어졌는데, 이때의 면적은
8.100km²에 인구는 57만 명으로, 민족구성은 우크라이나인, 몰도바인이 주류였고,
그 외에도 러시아인, 유대인, 독일인 등이 있었다.
1940년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에서 이탈한 베사라비아와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이 통합되어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었다가,
독일군의 소련 침공과 함께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1941년부터 1944년까지는 실제로 루마니아 왕국 통치에 들기도 하였다.
이후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일부가 되었다.
1980년대말, 탈냉전 분위기에 따라 몰도바에서는
소련으로부터의 독립과 민족주의가 대두하였으나,
1990년 5월 5일 티라스폴과 벤데르에서 새로운 몰도바의 국기를 내거는 것을 거부하였으며
, 같은 해 9월 2일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PMSSR)'을 선언하여
몰도바로부터의 독립(그러나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은 아님)을 선언하였으나, 소련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1991년 8월 25일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로부터 독립선언을 하였고,
같은 해 11월 5일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공화국(PMR)의 성립을 선언하였으나,
둘 다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주민들은 몰도바가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뒤
몰도바인과 같은 민족인 루마니아에 병합될 것을 우려하여,
1992년 3월부터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을 치렀다.
이 분쟁은 같은 해 7월, 총 1천5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채 러시아의 중재로 끝났다.
이후 트란스니스트리아에게 몰도바는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거부하였다.
2001년 블라디미르 보로닌 몰도바 공산당 서기는 러시아와의 관계회복을 내걸어 대선에서 승리하였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트란스니스트리아분쟁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여
러시아에게 몇 가지(몰도바어를 루마니아어와 '다른' 언어로 천명,
러시아어에 특별지위 부여, 몰도바 영사 수정, 러시아 자본에 몰도바 대기업 양도)를 양보했고,
이로 인해 트란스니스트리아 국내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03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절이었던 드비트리 코자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코자크 플랜은 독립국가연합을 제외하고 준비되었으며,
두 개의 자치지역(가가우지아 자치지역과 트란스니스트리아)을 포함한 비대칭적인 연방을 구상했다
. 그러나 러시아에 양보한 사안들(연방의회에서 트란스니스트리아 의원들의 거부권 행사
2002년부터 철수하기로 한 러시아 제14군의 주둔기간 20년 연장 등)은 야당의 분노를 샀다.
여론과 독립국가연합의 압력에 밀린 블라디미르 보로닌 대통령은 코자크 플랜을 거부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에는 골이 깊어졌고 대신 유럽 연합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분쟁에 대한 해결의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는 2010년 현재 518,7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989년 당시 679,000명).
인구는 저출산과 외부로의 유출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4년의 구성 몰도바인(=루마니아인) : 32.1% 러시아인: 30.4%
우크라이나인: 28.8% 불가리아인 : 2.5% 기타 총인구 555,337명이다.
종교는 91%의 인구가 동방 정교회(東方正敎), 4%가 로마 가톨릭 신자이다.
동방정교회는 몰도바 정교회에 속하며, 트란스니스트리아는 티라스폴 및 두버사리 주교가 관할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사실상의" 정치적 점령 지도. 2개 시와 5개 구로 구성되어 있다.
티라스폴 시(市) (Tiraspol) - 수도 벤데르 시 (Bender)
카멘카 구(區) - 소재지 카멘카 (Camenca)
두버사리 구 - 소재지 두버사리 (Dubăsari)
그리고리오폴 구 - 소재지 그리고리오폴 (Grigoriopol)
르브니차 구 - 르브니차 (Rîbniţa)
슬로보지아 구 - 슬로보지아 (Slobozia)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부청사. 바로 앞에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대통령은 트란스니스트리아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2011년부터는 3임(三任) 이상은 할 수 없게 되었다.
아울러 2011년부터는 부통령제를 폐지하고, 총리제를 도입하였다.
현 대통령은 2011년 취임한 예브게니 솁추크, 현 총리는
2013년 취임한 타티야나 투란스카야이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다당제, 단원제(單院制)를 채택하고 있다.
의회인 "최고 소비에트"는 정원(定員) 43명의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2010년 총선거 결과, 개혁당(Обновление)이 25석, 돌파(突破 ПРОРЫВ)와
트란스니스트리아 공산당이 각 1석, 무소속이 16석을 획득하였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사실상 1990년 독립하였다.
PMR이 사실상의 정부로써 이 지역을 통치하고 있으며
티라스폴을 수도로 두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아직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티라스폴은 1924년부터 1940년까지 존재한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Moldavian ASSR,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일부)의 수도였다.
몰도바 정부는 이 지역에 전혀 직접 통제를 하지 못하지만,
2005년 7월 22일에 "드네스테르 강 좌안(左岸) 지역의
특별 법적 지위 기본 규정에 대한 법"을 통과하여 트란스니스트리아를
몰도바 공화국 내 독립 영토 단위로 규정하여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부여했다.
이 법은 사실상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부와 사전(事前) 협의를 거치지 않아,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부에 대한 도발이며 무시하는 의도로 인식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트란스니스트리아 인구의 대다수인 300,000~400,000여명의
이 지역 사람들은 몰도바 여권을 가지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부가 발행하는 여권을 인정하는 나라는 없다.
러시아는 2006년 말까지 트란스니스트리아 사람들에게 약 80,000개의 여권을 발행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와 몰도바 사이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경 문제가 있다.
두버사리(Dubăsari) 구역의 아홉 마을(그 중 Cocieri와 Doroţcaia는
드네스트르 강 동안(東岸)에 있어, 지리상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속한다)은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 당시 몰도바측에 지역 주민들이 합세하면서
몰도바 중앙 정부의 통제하로 들어온 상태이다.
그 반대로 트란스니스트리아은 서안(西岸)의 벤데르, 그리고 티라스폴과
가까운 서안의 바르니차(Varniţa), 코판카(Copanca)와 더불어 이 마을들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서안의 여섯 마을과 한 도시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당국이 차지하고 있는데,
몰도바는 이 지역 중 벤데르와 두 마을은 개별 자치 지역이며
나머지 네 마을은 커우셰니 구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한다.
이들 영토 분쟁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긴장 상황이 일어나는데,
가령 2005년에 트란스니스트리아 군대가 바실리에브카(Vasilievca)에 진입하고
2006년에는 바르니차 인근으로, 2007년에는 코치에리(Cocieri) 지역으로 들어와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 양군이 대치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몰도바 자료에 따르면, 2007년 3월 13일에 몰도바 정부의 통제를 받는
코르조바(Corjova) 마을의 읍장을 두버사리 구역의
몰도바 지배 구역의 시 의원과 함께
트란스니스트리아 경찰이 체포하는 일도 있었다.
photo from : www.nickhannes.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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