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Tank

프랑스군 503 연대의 판터 전차 - French Army 503rd Regiment Panther Tank

슈트름게슈쯔 2016. 2. 23. 18:19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2년후 독일제 판터 전차와 미국제 M3 하프 트랙 장갑차및 

미국제 지프로 구성된 프랑스 육군 503 연대의 기동 훈련 - 1947년 





프랑스 육군 제 503 연대의 독일제 판터 전차 - 1947년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었던 프랑스는 대전 초기 

나치 독일의 공군과 육군의 기갑부대와 보병이 삼위일체가 되어 대단히 빠르게 펼치는  

 전광석화 같았던 공격의 전격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바로 완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뼈저린 참패의 전쟁 교훈을 가진 프랑스 육군은 대전후에 미국,영국,소련처럼

독일군의 신형전차에 맞설수 있었던 화력과 방어력을 골고루 갖춘 신형전차가 없었다.

그것은 다른 승전국들과는 달리 프랑스는 전쟁 초기 부터 

나치 독일에 바로 점령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프랑스는 비록 적의 무기였지만  전후 프랑스 여러곳에서 

노획했거나 반파된 형태의 독일군의 판터 전차들을 수집했다.

그리하여 모아 놓은 독일군의 판터 전차 수대를 수리한후 

프랑스 육군 501연대와 503연대에 배치시켜 주력 전차로 이용했다.

하지만 그후 프랑스는 독일제 판터 전차를 미국제 M4 셔먼전차및 

M36 잭슨 구축전차와 전면,측면 장갑 방호력및 주행 성능,광학 기구등 

여러가지 비교 실험을 거친후 실제 2000~3000km주행 거리에 따른 

부품의 마모성을 가진 판터 전차의 구조적인 한계성과 

1500km 정도의 주행을 하고 나면 엔진의 수명이 

결판나는데 따라 그러한 문제점을 판터 전차의 심각한 약점으로 보았다.

그것은 2차 세계대전 말기 1944년 노르망디 전선에서 발견된 

독일군의 버려진 판터 전차 대부분이 엔진 고장에 의한 것임을 다시 떠올렸다.

그래서 프랑스 군부는 독일제 판터 전차를 프랑스 육군 기갑부대의 편제에서

 빼버리고 미국제 M36 잭슨 구축전차를 자국산 AMX -13 신형 구축전차를 

개발하기까지 주력전차로 삼았다.

이후 미국제 M36 잭슨 구축전차는 

1946년부터 1954년까지 진행되었던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시

베트남에 투입이 되어 프랑스군의 주력 전차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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