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어느 독일 국민돌격대 여성의 죽음- Some German Volkssturm woman's death

슈트름게슈쯔 2016. 3. 26. 18:37




2차 세계대전 D데이 당시 토니 바카로- 1944년 6월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 1922 ~ )


미국의 사진 작가인 토니 바카로는 2차 세계대전 후반기 1944년 부터 1945년까지 독일및 유럽에서 찍은 여러가지 장면을 

담아낸 사진으로 알려졌으며 종전후 미국의 유명 패션 잡지와 라이프스타일 사진 작가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토니 바카로의 유럽전선 촬영 사진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토니 바카로





2차 세계대전 이후 토니 바카로의 사진 작품  - 1948년 







토니 바카로 - 2013년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엘베 동부 호헌랩트(Hohenlepte) 마을의 참호에서 

강간당한후 살해된 독일 폴크슈트름 국민돌격대 여성- 1945년 5월 4일 





필 클레이(Phil Klay : 1983  ~  ) - 미국의 작가이자 해양 경찰 


그는 2014년 전 미국 도서상(The National Book Awards) 픽션 부문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의 작가 필 클레이씨의 이야기 


2010년 6월 6일  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D-데이 기념일에 친구의 집에서 열린 

제 2차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파티에 참석을 한적이 있었다. 

그것은 다른 여느 참전용사들의 파티보다도 상대적으로 조촐한 파티였다.

참전용사들은 자리를 매우 가깝게 두고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고 

주로 현재 생활속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참전 용사중의 한사람이기도 한 사진작가인 토니는 

미 제 83 보병사단에 복무할 당시 그가 촬영했던 

흑백 스냅사진들을 모아 놓은 사진첩을 보여주었다.


그가 보여준 당시 장면울 담은 사진들은 흥미롭고도 매력적인 이미지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대단히  끔찍한 장면이기도 했다.

그 사진들속에서 나는 

마치 범죄의 현장같이 보이는 소규모  전투가 벌어졌던 상황의 이미지를 발견했다.

토니는 거의 부담없이 나를 보고 그 사진을 보여주며 

그 사진에 얽혀있는 사연의 이야기를 늘어 놓기 시작했다.

주위에 있었던 다른 참전용사들은 토니의 이야기를 이미 들은것 처럼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그 이야기가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의 이야기인지라  다들 무관심했다.

하지만 그것은 2차 세계대전의 한부분이었고 

토니는 그 사진과 더불어 지금까지 근 65년을 함께 생활해 오고 있었다.

 그는 나에게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의 이미지 사진 1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이 여성은 고급 실크 소재의 드레스를 입었던 것으로 보아서 

당시 독일 상류사회의 여성이 틀림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속의 그녀는 피를 흘린뒤 한쪽 다리가 뒤틀린 자세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만약 그녀가 누워있는 주변에 독일군의 대전차 유탄발사기 판저 파우스트가 없었다면 

그 장면은 마치 [벌거벗은 도시]라는 사진집을 내어 유명했던 미국의 사진작가 위지(Weegee)가 

1930년대 뉴욕 맨해튼의 남동쪽 지역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현장을 

촬영하여 찍은듯한 사진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토니는 1945년 5월 8일 나치 독일이 연합국에게 항복을 하던날 

독일 엘베 동부 호헌랩트(Hohenlepte) 마을의 참호에서 그녀를 발견했다.

그가 그녀를 보았을때 그녀는 판저 파우스트 발사 전에 잡혀 강간당하고 살해된 후였다.

토니는 그 사진등중에서 특별히 하나를 지목하여 소름끼치는 사연을 공개했다.


자 ! 이 부분을 한번 보게 .

 여기에 있는 것은  단검이야 ! 

자네에게도 보이듯이 단검의 손잡이가 약간 어둡다고 느껴지지 않나 ?

이 단검의 손잡이는 원래 밝은 흰색이었는데

자네에게는 그것이 회색으로 보일것이네 !

왜냐하면 회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여성이 흘린 선혈의 색깔이라네 .

 단검은 그녀의 질속에 찔러 넣어져 갇혀 있었던것이었네.

 만약 이제라도 그곳으로 가서 살펴본다고 그때의 핏자국을 볼수가 없을것이네 !

누군가 그녀를 강간한후 질속에 단검을 찔러넣었어.

그녀는 누군가의 그러한 악마적 만행으로 인해 

자궁밖으로 출혈이 계속 진행되는가운데서도 바로 죽지않고 살아있었네 ! 

그녀는 아마 지독하게 고통스러운 통증과 함께 많은 피를 흘린후 서서히 죽어갔겠지.

 내말의 뜻을 이해하겠나 ?

그 말을 듣고 있던 나는 눈물이 핑 돌았다.

나의 두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나왔다.

나는 울었다.

나는 그녀가 당한 만행에 눈물을 흘리며 울음을 참지못했다.


 전쟁통에 그녀는 한가지 문제를 떠안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무장하고 있었던 독일군의 대전차무기였던 판저 파우스트였다.

즉 그녀는 판저 파우스트를 가지고 미군 전차를 향해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살해되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정규군이 아닌 국민돌격대 여성을 생포했으면 

강간과 강간후 여성의 질속에 단검을 찔러 넣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말았어야 했다.

토니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말기 인류중의 한사람이 

얼마나 처절하고도 고통스럽게 죽어가야 했는지 

 그 만행의 장면을 나에게 보여준 것이었다.

나는 토니에게 그가 보여준  사진속의 여성이 당한 만행에 대하여  

그녀가 무슨일을 당하였는지 글로서 세계인들에게 전달할 의무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것은 당시 그녀를 강간한 강간범과 강간이후 살해한 살해범의 

존재를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가질수 있는 일이기도 했다.

당시 토니는 사진을 찍기전에 독일 폴크슈트름 국민돌격대 여성의 

다리 사이의 질속에 꽂혀 있던 단검을 제거했다고 한다.



토니는 참전용사들의 파티를 계속하는 동안에도 그녀에 대한 인간적 존엄성을 도외시 하지 않았다.

당시 그 현장에서 그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그는 바로 그녀의 다리 사이에 꽂혀 있던 단검을 제거하고 전쟁 범죄 현장의 사진 촬영을 했던것이다.

토니는 촬영 사진이 보는이로 하여금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자아내지 않는 장면을 담으려고 한것이었다.

아무리 실제 그대로의 역사성을 내포한 사진일지라도 단검이 찔리운채 

죽어간 독일 여성의 장면을 촬영한다는 것은 그에게는 너무나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단검을 제거시킨후 그는 비스듬히 누운 그녀의 장면을 촬영했던 것이다.



이것은 그날밤 내가 토니 바카로씨에게 듣고 싶었던 형태의 이야기가 결코 아니엇다.

이제껏 나는 그러한 사건이 2차 세계대전 중에 군대에서 흔히 있었던 일이었다는것은 

역사 서적들을 보면서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내가 접했던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의 군대의 어떤 자료에 의하면 

1944년부터 1945년까지 프랑스에서 미군 병사 1명이 음주후 

여성을 상대로 강간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고 발표되었으며

그것은 연합군 병사들의 사건 사고룰 통털어서도 극히 드문 사례였다고 한다.



그것은 실로 끔찍하고도 심히 부끄러운 사건으로서 나는 혐오감을 갖지 않을수 없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2차 세계대전 참전 베테랑 용사의 증언을 통해 듣게 되어서 더욱 그랬다.

만약 그러한 미군 병사의 만행 이야기를 민간인을 통해 들었다면 

심지어 그것은 비열하고도 천박한 이야기로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러한 자를 보며 편협한 사고에 의한 그의 어떤 정치적 동기를 의심했을 지도 모른다.

특히 내가 심적으로 매우 불쾌한 감정을 금치 못했던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병사에 의한 그러한 강간 사건이 매우 드물지만 존재했다고 하는 점이었다.

그러한 행위야말로 나치 독일군이 자행했던 강간,살인,학살의 전쟁범죄나 

소련 공산주의 군대가 자행했던 강간,살해 만행과 다를바 없는 무서운 전쟁범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여성에 대한 미군의 강간 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그곳에는 그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고 사진으로 남긴 토니가 있었다.

필 클레이씨의 글을 읽고나니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미군 병사가 한국에서 저지른 그러한 범죄 형태와 

비슷했던 사건이  머릿속에서 떠오르지 않을수 없었다. 

바로 1992년에 한국 경기도 동두천에서 발생했던 윤금이 엽기 살인사건이 떠올랐다.

당시 윤금이는 26세의 나이로 동두천 기지촌에서 화류계에 종사하던 여성이었다. 

계급이 이병이었던 주한  미군 병사 케네스 리 마클(Kenneth Lee Markle)은

 윤금이에게 콜라병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격하여 실신시켰다.

그리고 실신한 그녀의 자궁에다 콜라병을 집어 넣고 

이어 우산을 항문위 직장 위로 26cm까지 찔러 넣는 

엽기적인 행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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