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8A1 클레이모어 지뢰를 설치하는 미군
미 해군의 M18A1 클레이모어 지뢰 매설 훈련 장면
미군의 M18A1 클레이모어 지뢰
미군의 M18A1 클레이모어 지뢰는 지향성 산탄지뢰이다.
이 지뢰의 이름은'클레이모어'가 맞지만 보통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크레모아'로 불린다.
개발자가 클레이모어를 전문적으로 만들던 대장장이 집안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으며, 실전 투입은 베트남전이 최초였다.
쇠구슬의 운동에너지로 적을 죽이는 무기이다.
M18A1 클레이모어의 내부에 밀집되어 있는 쇠구슬 파편
M18A1 클레이모어 지뢰의 중량은 약 1.5kg으로 플라스틱제이고
가위모양으로 접히는 두 개의 다리로 지지를 한다.
설치 시 M40 테스트 세트로 테스트를 하고 발사 시에는 M57 격발기를 사용한다.
살상반경은 발사각도 60도이다.
M18A1 클레이모어 지뢰의 60도 폭발 반경
폭발로 인한 후폭풍이 발생 하는데 100m 내의 아군에게는 주의를 시켜야 한다.
그러니까 아군과 적이 헷갈리지 않는 형태로 반드시 구분하여 설치해야 한다.
반대로 설치하면 적을 향해 날아가야 할 탄환이
때문에 헷갈리지 말라고 '전면 적 방향으로'(영문기준)라고 친절히 적혀 있다.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혹시 쓸 일이 있다면 제발 헷갈리지 말아야 겠다.
휘어져 있기 때문에, 배에 붙여서 착 붙는 쪽을 자기 쪽으로 하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배에 붙인 상태에서 쏘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이것이 쉽게 떨어진다는 점과, 이걸 들고 조준하는 병사들을 보고 제거해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즘이 있던 자리에 간이조준기가 있으니,
대략적인 살상범위를 참고하려면 간이조준기를 사용하면 된다.
어디까지나 지뢰이고 '방어용'이다.
그렇지만 보다시피 화력이 대한한 병기인지라 그 응용 방법이 매우 많다.
예를 들어 적지에서 정찰을 할 때면
그러다가 전투가 발발하면 그 즉시 응사하다가,
클레이모어를 가진 대원은 미리 왔던 길로 30미터쯤 돌아가 클레이모어를 매설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클레이모어를 위장해서 적이 못 알아보게 한다.
이건 총알이 오가는 중에도 거의 필수적으로 잊어 먹지 않는다.
그리고 이때 또 중요한 건 후폭풍이 자기 쪽으로 오지 않게 목표로부터 약간 비스듬히 설치한다.
그 다음 후폭풍이 영향을 미치지 않고 매복하기 좋은 위치로 좀 더 간다.
그때쯤이면 앞에서 전투중이던 동료들이 뒤로 도망쳐오는데,
처음에 클레이모어를 설치한 대원이 있는 자리까지 와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으면
뒤쫓아온 적들은 클레이모어가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쫓아서 달려오게 된다.
클레이모어 사정거리에 다다르면 그대로 격발스위치를 눌러 버린다.
설령 여기서 살아남는다 해도 그린베레들 나머지를 처리한다.
이걸 몇 번 반복하면 적들은 피해를 볼 게 뻔한데도
추격을 계속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데, 그때쯤이면
그린베레들은 헬리콥터를 불러서 안전하게 탈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 과감했는데, 불과 12명 정도로 이뤄진 1개 팀이 미리 북베트남군 1개 대대의 이동로를 확인한 뒤
S자형 길가를 죽 따라서 클레이모어 여러 개를 서로 교차하여 설치했다.
그리고 S자형 끝 지점에서 적들의 긴 종대형 정면에서 기관총을 설치하여 매복하고 있다가
실제로 적들이 지나가자. 그대로 터뜨려 버렸다
이렇게 해서 1개 대대를 순식간에 전멸시킨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런 실전 사용 사례에서 빠지지 않고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후폭풍의 위치와 거리에서는 벗어나며
또한 그 장소에 클레이모어가 있는지 적이 모르도록 나뭇잎이나 가지 등으로 위장을 꼭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위장작업을 소홀히 해서 역공을 당한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역시 베트남전 당시 기지방어용으로 매설한 M-18 지향성지뢰를,
그것의 위치를 확인한 베트콩 혹은 북베트남군이 낮은 포복으로 몰래 기어와서
그것을 반대로 돌려놓고 도망쳐 나와서 그 직후에 공격을 가한 것이다.
진지에서 경계 중인 병력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격발을 했다가
자신들에게 날아와서는 안 되는 볼베어링 파편 폭풍을 체험하게 된다.
베트남전 소설인 13계곡에서 이런 식으로 분대를 날려 버리는 장면이 나오고
황석영의 "탑"이라는 작품에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후에 이런 류에 대한 대책으로 클레이모어를 세워주는 다리를 콘크리트로 마무리 작업을 하거나
모래주머니로 전면부를 제외한 둘레를 덮어 버려서
이것이 다른 폭약하곤 다르게 불을 붙여도 천천히 타오르기만 하기 때문에
베트남전 당시 일부 병사들은 클레이모어에서 C4를 일부 떼어내서 고체연료 대용으로 쓰기도 했다.
당연하게도 떼어낸 만큼 위력이 엄청나게 감소하기 때문에 제정신 박힌 고참들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베트남전 당시 전설 중에는 이걸 새로 받은 한국군 소대장이 병사들을 모아놓고 보여준다고 설치했거나,
높으신 분들 계신 데서 시연했다가 거꾸로 설치하는 바람에 소대원이 몰살당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한다.
사실은 아니지만, 훈련 중에 사망자가 생긴 실제 사고 사례가 있긴 하다.
당시 클레이모어 훈련을 하던 소대장과 신병 4명이 폭발사고를 당해
당시 분명히 회로점검기(사용 시 격발하여도 점화는 되지 않으며 회로의 상태를 점검해준다)를
사용하고도 폭발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이에 당시 서경석 중위가 직접 해체하여 확인한 결과,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되어 회로점검기의 안전장치가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내부를 뜯어보니 고무는 낡아빠졌고 회로는 거의 고철수준 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것 때문에 '혹시나?' 하고 다른 여분도 꺼내다가 확인해보니 상당수가 이런 상태였다 한다.
남미국가의 교도소의 경비용 장갑차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한 사연은 불분명 하다.
천둥소리와는 다른 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번개 맞고 클레이모어가 폭발하는 소리라고 볼수 있다.
거짓말 같으면 군대 갔다 온(특히 GOP 쪽에 있었던) 분들에게 물어보면 알수 있다.
아주 잠이 확 깬다.
특히 이게 터지면 당연히 그 주변 지역으로 소리가
GOP에서 번개 칠 때 클레이모어 터지는 건 흔한 일이지만 아주 귀찮다.
원래 총탄 자체가 음속을 가볍게 넘는데
유효 범위 안에서는 철구슬이 상당히 밀집된 상태로 퍼지기 때문에 설사
시간을 멈추거나 지우지 않는 한 피할 수가 없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실용성이 높고 사용하기 간편하며,
한순간에 엄청난 화력을 낼 수 있으므로
소련과 중국등 여러 국가에서 카피본이 나온 지 오래이며,
현재는 세계에 보급된지 오래된다.
북한에서는"강구지뢰"라는 것을 사용한다.
코만도 영화속의 M18A1 클레이모어 지뢰
1985년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주연한 영화 코만도에서
악당들에게 납치 당한 딸을 구해 내기 위하여
그들의 근거지인 섬에 홀로 침투하여 시간대를 맞추어 놓고
이 M18A1 클레이모어 지뢰를 여러곳에다 설치해 놓고
폭발시키는 장면을 바로 볼수 있었다.
1983년 아웅산 묘소 폭파 테러사건 때에도 북한 공작원 강민철등이
사전에 미리 침투하여 묘소 건물의 천장에 이러한 형태의 폭발물을 대량으로 설치해놓고
당시 버마를 방문했던 전두환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을 암살하려고 했었다.
사실 그것은 클레이모어를 사용한 것이 아니고 철제 구슬과 폭약을 이용한 IED 즉 급조 폭발물이었다.
컴포지션 같은 고체 플라스틱 폭약 등에 철제 조각들만 박아두면
폭발형에다가(주먹만한 C4의 파괴력은 폭발형 수류탄 이상이다.)
파편형이 결합된 엄청난 간이 폭발물을 만들 수 있다.
방향의 경우에도 그대로 벽에 붙여놓으면
벽 반대방향으로 파편이 날아가니 훌륭한 클레이모어가 된다.
From : mirror.enh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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