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500루블 어치 AK 소총 나무박스 속의 내용물 - 500 rubles worth of content in a AK rifle wooden box

슈트름게슈쯔 2016. 7. 3. 11:05






이젭스크 칼리시니코프 무기 공장에서 트럭 운전수에 의해 민간에 유출된 총기류 나무박스



러시아 공화국내 우드무르트 공화국의 수도 이젭스크시는 구 소련의 

미하일 칼리시니코프가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군의 MP-44 돌격소총의 

외형과 구조를 모방하여 발명한 AK 자동소총 생산 공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곳에 거주하는 어떤 여성은 어느날 나무 박스가 필요하여 

500루블을 주고 나무박스 60개를 구입했다.

 그런데 그녀가 구입했던 나무박스 속에는 

253개의 칼리시니코프 AK 자동소총 탄창과 부속등이 들어 있었다.

나무 박스를 판매한 남성은 다름 아닌 AK 자동소총 

생산 공장에 근무하는 트럭 운전수였는데

그는 갑자기 발생한 부수입 거리에 눈이 어두웠던 나머지 

자기 공장 한켠에 쌓아놓은 총기류 나무박스를 가져다 민간에 팔아 버린 것이었다. 

그것도 자기가 근무하는 회사의 총기류 나무박스속에 탄창이 

들어있는지도 확인도 하지 않고 몰래 내다 판것이다. 

칼리시니코프 자동소총 무기공장 운전수의 

불법 민간 유출 총기류 나무박스 판매 형태를 보면 

국가 부도 사태가 발생했던 때 무기류와 금속류등을 외국에 

닥치는대로 헐값에 팔아버리던 때의 상황과 흡사한 형태로 

전형적인 러시아인들의 군수물자 빼돌리기 폭탄세일 스타일을 보여준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