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T-55 전차를 개조한 이란 육군의 사피르 74 전차 - Iranian army Soviet T-55 Tank remodeling Safir-74 Tank

슈트름게슈쯔 2016. 8. 21. 14:09









이란의 T-55 전차 개조공정




이란 육군 T-55 전차의 이스파한 시내 퍼레이드 - 2010년  






업그레이드 된 이란 육군의 Safir-74 전차 


업그레이드 된  이란 육군의 Safir-74 전차는 구 소련재 T-55 전차의 차체 내부에 

주행시 편리한 변속 기능을 발휘햐면서 이상적인 속력을 유지하며 

전투시 가속도를 발휘 시키기 위해 우크라니아에서 수입한 780 마력의

V46-6 엔진을 내장시키고 슬로베니아에서 폰타나 일렉트릭에서 

수입한 EFCS-3 화재 컨트롤 시스템을 내장시키고

차체와 포탑 외부에 반응장갑을 장착시키고 

주포의 무장으로 미국제 M68  105mm포를 장착시켰다.

현재 이란 육군은 이 사피르 74 전차를 75대 운용하고 있다.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퍼레이드 행사에 선보이는 이란 육군의 구 소련제 T-55 전차에 

미국제 M60A1 전차의 M68 105mm 전차포를 장착시킨 Safir-74 전차 - 2012년 9월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시 

기원전 334년 소아시아의 고르디온이라는 지역에 당도하게 된다.

 알렉산더는 고르디온의 마을 고목 나무에 오래된 전차 1대가 

나무 덩굴에 매우 복잡하게 얽기 설기 묶여져 있는 이상한 장면을 발견하게 된다. 

말 한필이 끌수 있게 제작된 그 오래된 전차는 수많은 나무 덩굴이 묶여 고목에 매여져 있었던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 전차가 왜 수많은 덩굴로 고목 나무에 묵여져 있는지 그 유래를 원주민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원주민은 알렉산더 대왕에게 덩굴에 묶여 있는 전차에 얽힌 유래를 말해 주었다.

그 전차의 매듭은 오래전에 죽었던 고르디온의 왕이었던 고르디오스(Gordios)가 남긴 유언으로 

복잡하게 얽힌 이 고르디온의 매듭(Gordian Knot)을 풀수 있는자야 말로 

오리엔트를 지배할수 있는 진정한 왕이 될수 있다,라고 했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곧 칼을 빼내어 

전차에 복잡하게 얽힌 덩굴 더미를 단숨에 일도양단시켜 버렸다,

 현재 매우 복잡하디 복잡하게 얽힌 고르디온의 매듭과 같은 형세가 바로 중동의 국가 정세인 것이다. 

현재 고르디온의 매듭이나 다름없는 중동 국가들의 정세는 바로 세계의 국가적 질서와 연관된 정세이기도 하다. 

예전의 페르시아였던 이란은 조상 대대로의 역사가 반증해 주듯이 손재주가 뛰어난 민족이었다.

연금술과 더불어 페르샤 융단과 금속 공예술은 옛부터 세계적으로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였다. 

예로부터 훈족과 북방 러시아 민족들은, 금속 가공 술병과 술잔 주전자, 접시 등의 화려한 금속 집기류들 때문에,

추수 기간이 끝난 후 수많은 침략자들이 카프카즈 산맥을 넘어와 인명을 살상하고 그것들을 뺏앗아 노략질해 갔다. 

그러한 아주 정교한 손기술을 가지고 있는,페르시아인의 후예 이란인들은 

이웃 나라 러시아의 재고무기 활용장이라고 할수 있다, 

20세기 후반기 부터 이란이 국제 사회에 주는 이미지는 그리 좋지 못했다.  

그 이유는 1974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렸던 아시안게임 이후

이슬람 혁명으로 부정부패의 대명사격이었던 팔레비 국왕이 물러난 시점뒤 부터 더욱 그랬다.

 광적으로 추앙받던 이슬람지도자 호메이니의 독재국가로의 철권통치로, 

민주주의 국가와는 거리가먼 별로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는 국가로 전락되어 버렸다.  

2003년에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이란,이라크,북한을 소위 악의 축인 국가라고 표현을 한 바 있다. 

호메이니 집권후 강성 이슬람 민족주의가 그 어떤 나라보다 

폐쇄성이 깊은 위험한 나라로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이란은 1980년대 중반기까지 이웃한 앙숙 국가인 이라크와 오랜전쟁을 벌였다.  

쿠웨이트만으로 흐르는 자그마한 강의 삼각주 무인도 쟁탈전이 원인이 되어,

 7년동안 전쟁을 벌이면서 수많은 소련제무기를 사용하면서 쌍방의 수많은 사상자를 낸바 있다,  

그로 인한 이라크와의 적성국관계는 아직까지 그대로이며,

또한 현재까지 암암리에 제공된 무기공급으로 

주변국가의 내정에도 깊이 개입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이란은 이스라엘의 적성국이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과격파 세력의 대표적인 무기공급처이기도 하다.  

즉 이란은 이제까지 미국의 37년간 고립정책에 의해 국제사회에서 경제적으로

봉쇄되어 얼마전까지 제재 조치가 해제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기술을 전수받아 핵개발을 해오면서 그와 병용적인 형태로 

제래식 재고무기를 수입하여 개조 활용시킨후 

그것을 주변 지역에 판매해온 제래식 재고무기 처리 

중간상인 형태의 위험한 장사를 해왔다. 

그러한 이란은 중동 평화에 있어서 아주 크나큰 걸림돌로 

작용될수 있는 무시 못할 군사대국이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의 원유 생산 2위의 자원대국이다. 

그리고 같은 이슬람권의 국가이지만 종파가 다른 관계로 주변국과의 

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불안의 소지를 항상 갖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과거의 알렉산더 대왕은 단칼에 고르디온의 매듭을 

칼로 내리쳐버리고 그후 동방을 정복했지만 

21세기에도 이란은 세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제 1위및 

세계 원유 매장량 4위의 어마어마한 자원 부국으로서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는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과거에나 현재나 이란은 미국이 결코 함부로 

자를수 있는 고르디온의 매듭이 아니었다.

이란이 핵야망을 포기하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합의 이행 발표이후

2016년 1월 16일 이란에 대하여 37년 동안 지속된 

국제사회의 경제 제제 조치가 해제되었다. 

이제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빗장이 풀린것이다.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후 

이란은 자국 방위체계의 현대화 계획을 추진하여 

선진국에서 신형 무기 수입의 가짓수와 규모를 늘일지도 모른다.

이란은 1960년대 팔레비 왕조시대에 이스라엘을 견제하기 위해 

 영국으로부터 신형 전차 치프틴을 수입하고

미국으로 부터 M60A1 전차를 수입하여 이란 육군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2011년 통계로 이란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외제 전차는 도합 1,793대이다.

그중 치프틴 전차는 100대, 중국제 59식 전차는 220대와

같은 중국제 69식 전차 220대및  즐피카 전차 150대와

사피르 74 전차 75대를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제 M60 패튼 150대와 M48 패튼150대

, M47 패튼 170대이다.

또한 소련제 T-62 전차 75대 소련/폴란드 합작 T-72S 75대 

T-62 전차 개조 전차인 북조선 공화국의 천마호 전차 250대이다.

즉 이란 육군은 고르디온의 매듭처럼 복잡하게도 여러 나라에서 수입한 

갖가지 종류의 전차들로 편성시킨 전차부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와 달리 독일이나 프랑스및 대한민국등의 다른 나라들로 부터 

신형전차및 신형 자주포를 수입하여 이란 육군의 전력 극대화를 꾀할지도 모른다.

이란의 지도자는 아무쪼록 이란 핵문제로 인하여 미국이 주축이 되어 

EU를 비롯한 전세계의 국가들이 이란에 경제제재를 가할때

 이란에 진출했던 전세계의 기업들은 모두 철수를 하였지만 

끝까지 남아있었던 몇개의 한국기업및  

 한국인과의 의리를 생각하여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수입한 

여러가지 전차들을 고르디온의 매듭처럼 얽혀 운용할 것이 아니라 

알렉산더 대왕의 현명한 지혜를 본받아 발휘하길 바란다.






photo from : Defence Tal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