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Tank

네바강 바닥에서 인양된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의 KV-1 전차 - Found of the WW2 Soviet KV-1 Tank in the Neva River Bottom Mud

슈트름게슈쯔 2016. 8. 31. 22:13



2003년 4월 1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바강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62년만에 비로소 건져올려진 독소전쟁 당시의 소련군 KV-1중(重)전차 

 

당시 소련군의 신형전차였던 KV-1전차의 중량은48톤이었다.
전차의 인원은 5명이었으며 76.2mm포의 주무장으로 130발의 포탄을 장비하였고 
부무장으로 7.62mm기관총 4정을 장비하고 있었다.






도르래 윈치 시스템으로 강변 모래톱에 끌어올려지는 KV-1 전차

이 전차는 수심 5m깊이의 네바강둑 근처에 가라앉아 있었다.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근 60년만에 발굴되어 끌어올려졌다.
 한눈에 사진으로 보고 느낄수 있듯이 발굴당시 전차의 외형은 대단히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강바닥의 진흙층이 전차 차체를 둘려싸고 있었던 관계로 
철판의 부식이 빨리 진행되는 현상을 늦추어준 입장이었다. 
 




전차의 전면 햇치 부분이 반쯤 열려 끌어올려지는 장면



독일군의 대전차포의 공격을 받고 수리를 한 흔적 - 전면과 측면에 용접해 붙여 놓은 보강용 철판 

이 소련군의 KV-1 전차는 독소전쟁시 1941년 가을 

독일군 대전차포의 공격을 한번 받고 차체 수리를 한 이후 강을 도강했으며 

 밤중에 네바 강을 도강하던중 건너편 강가에 포진해 있던 독일군 제8포병대에게

 발견되어 다시 대전차포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강물속에서 인양된 KV-1 전차옆으로 나오는 잠수부 




KV-1 전차 포탑 뒷면의 기관총좌 마운트 볼




KV-1전차의 무전기용 축전지





KV-1전차의 후부 엔진실 햇치를 오픈시킨 모습




포탑의 햇치를  오픈시킨 모습

전차의 외부는 강바닥의 침적토에 의해 싸여있었고 내부의 표면은 

두꺼운 뻘층으로 디젤 연료와 같이 섞여 있어서 
전차의 부식이 빨리 진행되지 않은 양호한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KV-1 전차의 내부를 살펴보면 대단히 비좁은 구조로 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오른쪽의 포좌가 보이며  전투시 5명의 승무원이 내부에서 추운 동절기에 방한 장비를 입고 있었던 
상태에서 활동시 행동 반경이 비좁은 관계로 매우 불편했을 것으로 보인다.
  


KV-1 전차에서의 스냅 사진





수압 호스를 사용하여 엔진실에 쌓인 모래와 뻘을 세척해 내는 작업 

이 전차는 인양후 탱크 공장에서 많은 작업을 거쳐 복원된후 
새 엔진을 장착시키고  Nevskij Bridge-head박물관으로 보내어 진다.

 


오랫 세월동안 강바닥에 파묻힌채 있다가 발굴된 전차를 복원시켜 
박물관에 비치 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힘들고 고단한 작업이 따른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바강변 KV-1 전차 발굴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소련군 병사의 유해 - 2003년 4월 15일






photo from : nortfort.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