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뱀떼의 습격에 갈라파고스 새끼 이구아나 필사의 탈출- Surviving escape the Galapagos Cubs Marine iguanas on the snake's attack

슈트름게슈쯔 2016. 11. 9. 02:20





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 새끼 바다 이구아나 필사의 탈출 - 2016년 11월 



태평양 동부 갈라파고스 제도의 페르난디나 섬 해안은 새끼 바다이구아나(Marine Iguana)에게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지옥같은 환경이었다.

  2016년 11월 7일 영국 BBC가 공개한 자연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 2’(Planet Earth 2)의 한 장면을 보면 그렇다.

   갈라파고스 바다이구아나는 해조류를 주로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다.

몸통 전체가 딱딱한 갑옷을 입은 듯한 피부 덕분에 천적이 없지만 새끼때의 경우는 다르다. 

어린 새끼는 용암 갈매기나 갈라파고스 매, 뱀등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동영상속의  새끼 바다이구아나는 뱀들의 맹렬한 공격을 받고 있다. 

뱀 떼가 달려들어 숨통을 조여오지만 새끼 바다이구아나는 사력을 다해 몸부림치며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척박한 갈라파고스 화산섬 해안에서 먹이를 구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어서 굶주린 뱀들의 대단히 공격적인 사냥 본능은 

보는이로 하여금 대단히 끔찍한 느낌을 자아내게 만든다.

옛말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을 바짝 차리면 산다라는 말이 있듯

새끼 바다 이구아나는 정신을 바짝 차려 스릴 넘치는 기지로 필사의 탈출을 성공한다.

사나운 뱀떼의 습격에 굴복당하지 않고 살아 남기위해 끝까지 도망치는 새끼 이구아나의 

숭고한 몸짓은 지구촌의 인류에게 생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photo from :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