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군의 이탈리아제 M/40 화염방사기 - 1941년 7월 핀란드 메르껠라
1939년 11월 30일 소련군의 핀란드 침략전쟁인 겨울전쟁이 시작되었을때
핀란드군은 소련군과 달리 화염방사기를 보유하고 있지 못했다.
당시 독일은 여전히 신형 화염방사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소련과의 독소 불가침 조약으로 인해 핀란드에 무기를 공급하기를 꺼렸다.
그래서 핀란드군은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화염 방사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군은 휴대가 가능한 화염 방사기 (1940년 이탈리아 군대에 의해 1,500 대가 사용됨)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핀란드와 무기거래 사업을 기꺼이 수락했다
그 결과 핀란드군은 liekinheitin M / 40 (화염 방사기 M / 40)으로 명명된
176대의 휴대용 화염 방사기를 Lanciaflamme Spalleggiabile Model 35형으로 구입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주문한 176대의 화염방사기중에서
고작 28대만이 동절기 전쟁중에 도착했다.
그래서 제 1차 소핀전쟁(겨울전쟁) 당시에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화염방시기로는 핀란드군이 소련군과의
전투시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나머지 148대는 제 1차 소핀전쟁(겨울전쟁)과 제 2차 소핀전쟁(계속전쟁)사이의
소강 상태였던 비전투 기간중에 도착했다.
이 화염 방사기들은 제2차 소핀전쟁(계속전쟁)시
핀란드군의 엔지니어 부대에 지급되어 매우 광범위한 형태로 전투에 활용이 된다.
이탈리아제 M/40 화염방사기의 제원
유효사거리 - 20미터
화염발사 방식 : 1초씩 20 ~ 30회 발사
또는 20초간 계속 발사
중량: 25.5 kg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
10 kg(연료가 비어있는 상태)
사용압력 : 20 at
액체 연료 용량: 12~12.5리터
핀란드 니니쌀로(Niinisalo) 마을 근처의 숲속에서 화염방사기를 분출하는 핀란드군 - 1942년 7월 1일
소핀전쟁 당시 소련군으로 부터 노획한 M/41R(ROKS-2)화염방사기를 이용한 핀란드군 공병대의 훈련- 1943년 3월 카렐리야 올로네츠
소련제 ROKS-2 화염방사기의 제원
유효사거리 : 30 ~35 미터
화염발사 방식 : 1초씩 6 ~ 8회 발사
또는 5 - 6초간 계속 발사
중량: 26.7 kg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
18.2 kg(연료가 비어있는 상태)
사용압력 : 115 at
액체 연료 용량: 10리터
photo from : Jaeger Platoon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