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원한의 도곡리 다리 영화속 그루먼 F9F-5 팬더 전폭기 -The Bridges At Toko-Ri 1954 Movie's Grumman F9F-5 Panther Fighter Bomber

슈트름게슈쯔 2017. 2. 1. 13:16














































 한국 6.25 전쟁 당시 미 제 8군 사령관이자 UN군 사령관이었던 

 밴 플리트 장군은 전쟁으로 외아들을 잃었다.

그는 한국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미국의 전사자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고 한다.

 ‘벗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내놓는 사람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다’ 

한국 6.25 전쟁 당시 미군은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인의 자유를 위해 참전했다.

그들은 한반도 전쟁에 참전하여 한국인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미군 연인원 150만 명이 한반도에서 피를 흘리며 싸우고 그중 5만 여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을 포함하여 132명의 미군 장성의 아들이 참전하여

 35명이 전사하거나 중상을 입었으며 미 8군 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의 외아들 

제임스 밴 플리트 2세 조종사도 1952년 4월 3일 북한 압록강 남쪽 

순천지역의 야간 공습에 나선 후 귀환하지 못했다.

밴 플리트 장군의 외동아들인 제임스 A. 밴 플리트 주니어는 신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돕기 위해 미 공군 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가 1952년 4월에 전사했다.

 밴 플리트 장군의 아들은 B-26기를 조종하여 

북한군의 야간 철도 보급을 공격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작전중 추락하여 유해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영화 원한의 도곡리 다리는 제임스 미쉬너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이 영화는 한국 6.25 전쟁을 배경으로 제작한 몇 않되는 미국의 전쟁영화이다.

한국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가을 대한민국 동해상에 

미 기동함대 기함인 항공모함 리버티로 전투기들이 귀환한다. 

그러나 추진기가 고장 난 해리 블루베이커는 바다로 불시착하고 포니의 헬기에 구조된다. 

차가운 바다에 떠있던 그는 몸이 얼어 운신을 못해 

헬기의 크레인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귀환하고, 이를 지켜보는 제독은 그나마 그가 무사함에 안도한다. 

제독은 해리(윌리엄 홀덴)에게 “세상이 발전한 것은 늘 노력하고 희생하는 소수에 의한 거라네”라며

 한국을 방어해야하는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역사적으로 인간의 전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항공모함이 일본 요코하마에 입항하고 해리는 일주일간의 휴가를 얻어 

일본까지 온 아내 낸시(그레이스 켈리)와 아이들과 반갑게 재회한다. 

러나 포니가 싸움에 휘말려 도쿄에 구금되자 만사 제치고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해리의 아내에게 제독은 해리가 차가운 바다에 추락해 추위에 떨고있는

 자신을 구해준 헬기 조종사를 도와주러 간 거라고 알려준다. 

태평양전쟁에서 두 아들을 잃은 제독은 비슷한 또래의 해리에게 은연중에 마음을 쓰고 있다.

 해리는 포니가 자신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라며 설득하고 그를 구치소에서 빼내고 돌아오자

아내 낸시는 제독에게 전해 들은 도곡리 다리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조른다. 

“두 개의 산을 잇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표적의 하나로, 방어도 철저해서, 

우리가 어디로 올지 어디로 빠져 나갈지 다 알고 있는 적들은 

중화기를 배치해 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해리는 심각하게 들려준다. 

도곡리 철교위의 30초는 평생처럼 길게 느껴질 거라고. 꿈결같이 짧은 가족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한국으로 떠나는 해리를 배웅하는 낸시의 뒷모습만 부두에 남는다. 

차마 얼굴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이다.  

도곡리의 정밀타격을 위한 촬영출격에 해리는 편대장 리와 동반한다. 

길고 구불구불 좁게 파인 골짜기에 놓인 도곡리 철교 위를 편대장 리는 

저공으로 침투해 들어가고 작열하는 대공 포화 속을 헤쳐 나온다.

 다행히 무사했지만 포화의 충격으로 리는 모함에 착륙하면서 

바리케이드를 끊어놓고, 하는 수 없이 해리는 위험한 틸리 착륙을 감행한다.    

출격브리핑을 마치고 두려움에 휩싸인 해리는 낸시에게 편지를 쓴다. 

‘이게 마지막 편지가 될거요’ 그러나 다시 구겨버린다. 

편대장 리는 해리에게 “두려우면 출격하지 않아도 좋아. 잘 생각해봐” 라지만, 

갑판 끝에 서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리는 마음의 평정을 회복한다. 

그는 결코 용감한 사나이도 아니고 단지 죽음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가장일 뿐이었다. 

평화롭고 행복한 조국을 떠나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의 전장에 투입된 군인일 뿐이다. 

12대의 무스탕 전폭기가 세 개의 편대를 이뤄 날아가 두 차례 공습으로 

성공적으로 다리를 파괴한 후, 2차 목표인 유류저장소를 폭격한다. 

그러나 해리의 전폭기가 적의 대공포에 맞아 연료가 새어 나가기 시작하자 

구조를 요청하고, 전출되었던 포니가 구조하러 출동한다.

 고도가 점점 떨어지고 연료가 소진되자 해리는 불시착을 시도하고 편대장은 주위를 맴돌며 지켜본다. 

불시착에 성공한 해리는 도랑으로 몸을 피하고, 기체로 다가오는 

공산군들을 편대가 기총소사로 저지하지만, 결국 편대도 그곳을 벗어났다.

이때 도착한 포니의 헬기는 공산군의 기관총 사격으로 이륙이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공산군과의 총격전 끝에 둘 다 전사한다. 

콜로라도 덴버의 변호사는 이렇게 낯선 이국땅 진흙탕 도랑 속에서 생을 마감한다. 

항공모함 리버티에서 그들의 전사를 확인한 제독은 

“해리의 아내에게 편지를 써야겠네.

 그러나 뭐라고 쓰지? 

출격해서 임무를 완수하고 흔들리는 모함에 어렵사리 착륙하고. 

그런 사람을 이제 어디서 찾지?”

 발진하는 전투기들을 침통하게 바라보는 제독의 눈에 이슬이 맺힌다. 






원한의 도곡리 다리 영화속 미 해군 함재기 F9F-5  팬더 전폭기 - 1954년


원작소설과 영화 속 브루베이커 대위가 조종하는 전폭기는 설정상 F2H Banshee였다.

 하지만 영화 모든 비행장면에 등장하는 기종은 F9F Panther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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