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대한민국에 귀순한 북한 인민군과 야크 18 훈련기 - North Korean Air Force Yak 18 Trainer Aircraft defected to ROK

슈트름게슈쯔 2017. 5. 26. 19:24







한국 6.25 전쟁이 지난지 2년후 북한 평양에서 출발하여

서울 여의도 공항에 착륙후 대한민국에 귀순한 

북한 공산 인민군의 공군 조종사 이운용과 항법사 이인선이

 몰고 온 소련제 야크18 훈련기- 1955년 6월 21일 






1950년부터 지금까지 공군기를 몰고 남한으로 귀순하거나

 망명을 요청한 사람은 모두 7차례에 걸쳐 9명이다.

 이중 남한에 귀순한 북한 공산 인민군은 1950년 4월의 이건순 중위(당시 24세)를 비롯하여

모두 5차례에 걸쳐 남하한 6명이며 중국 공산군은 3명이다. 


[이건순]


 1950년 4월28일 상오 IL-10기를 타고 김해비행장에 착륙 귀순했다.

 이씨는 1946년 북한 인민군에 입대했으나 대부분의 가족이 이미 월남했기 때문에 

남으로 올 기회를 노리다 이날 함남 연포 비행장을 이륙하여 

북한 공산 인민군 공군기의 추격을 뿌리치고 월남에 성공했다. 



[노금석] 


당시 21세, 상위(대위해당). 노씨는 1953년 9월21일 오전 평남 순안비행장을 이륙, 

미그15기에 백기를 달고 유엔공군의 엄호를 받으며 김포공항에 안착했다. 

노씨는 당초 최초로 철의 장막을 뚫고 무난히 자유대한에 귀순해와 당시

「마크·클라크」유엔군사령관이 약속했던 10만 달러의 상금과 정치적 망명권을 처음으로 받았다. 

현재 노씨는 미국에 거주중이다. 



[이운용·이인선] 


야크18 훈련기의 조종사와 항법사인 이들은 1955년 6월 21일 

훈련기를 타고 서울 여의도 공항에 착륙, 귀순했다. 

조종사인 이운용씨(24·상위)는 이날 서해안 해주 앞바다의 초도까지 연락임무를 받고 

평양 운수리 비행장을 출발, 안악 상공을 거쳐 목적지인 초도 상공에 이르러 

갑자기 기수를 남쪽으로 둘렸다. 

이들은 평양을 떠날 때 아무런 약속도 없었으나 

초도 상공에서 조종사 이씨가 항법사 이인선씨(24·소위)에게 귀순의사를 밝히자 

이인선씨가 동감, 감격의 악수를 나눈 후 인천북쪽으로 저공 비행해 여의도공항에 도착했다.



 [정낙현] 


1960년 8월 2일 오전 미그 15기를 타고 원산비행장을 떠나 속초 남방 대포리 비행장으로 귀순했다.

 당시 북괴 공군정규장교가 아닌 북괴조종학교학생이던 정씨는

 이날 단독이·착륙 비행훈련을 하던 중 (기체가 고장)이라며 

갑자기 기수를 남으로 들려 16분만에 이름뿐의 비행장인 대포리 비행장에 착륙했다. 



[박순국] 


당시 33세, 소좌(소령). 1970년 12월 3일 미그 15기를 조종하고

 강원도 고성군 거진면 송죽리 앞바닷가 모래밭에 착륙했다.

 박씨는 월남기회를 엿보다 69년12월1일 평남 남시의 항공기 수리창에서

 미그기 1대를 인수, 원산으로 돌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3일 원산으로 가는 체하다 

지상통제를 피해 남한으로 귀순했다. 



[소희언·고우종] 


중국 상하이시 민간항공관리국소속 경형 수송기의 정조종사로

 중공 예비역공군소위인 소씨와 부조종사 고씨는 1961년 9월 15일 

중공의 산동성 기지를 떠나 이날 오후7시 30분쯤 제주도 우도에 착륙했다.


 

[오영근] 


중공군 조종사로 1982년 10월 16일 미그 19기를 몰고 중공을 탈출하여

황해를 건너 대한민국 ○○기지로 착륙했다. 

당시 25세였던 오씨는 이후 본인의 희망에 따라 대만으로 귀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