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6.25 전쟁 당시 함경도의 미군과 한우 - U.S Army and Korean native cattle in Hamgyong do during the Korean War

슈트름게슈쯔 2017. 6. 4. 21:33






한국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 이원 해안에 상륙한 미 육군 7사단 병력과 카투사 - 1950년 10월 29일 



6.25 침략 전쟁을 일으킨 북한 공산군대에 서울을 빼앗긴지 

3개월이 되던 1950년 9월 28일 UN군에 의해 서울이 비로소 수복되었다.

 10월 1일에는 한국군 3사단 23연대가 동부전선에서 제일먼저 38선을 돌파하였으며

 아군은 전 전선에서 계속 북진하여 10월 10일에는 원산을 점령했다.

그리고 10월 19일에는 북한의 심장부인 평양을 점령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한 평양 탈환 기념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후 서부전선을 담당한 미 1군단과 한국군 2군단은 평양을 거쳐 청천강을 건너 신의주로 진격했다. 

한국군 6사단 7연대 1대대 선봉대는 10월 26일 초산을 지나 

압록강변의 신도강에 도착해서 태극기를 계앙했다. 

그 압록강물을 수통에 담아 이승만 대통령께 바쳤던 일화는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때 미 8군 수색대가 중공군 포로를 잡았는데 북한군을 지원하는 의용군’이란 말에 

정규부대가 참전한 사실을 확실히 포착하지 못하고 의심을 하고 있던차에 

한국군 2군단 예하 백선엽장군의 1사단 15연대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평북 운산에서 중공군 포로를 생포했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백선엽 장군은 포로를 직접 심문하여 중공군의 개입을 확인하고

 미 1기병사단과 한국군 1사단을 작전통제하던 미 1군단장 밀번(Frank W. Milburn)장군에게

 보고하여 밀번장군도 포로를 심문하고서는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을 

일본 도쿄의 UN군 사령부 맥아더장군에게 보고했으나 과소평가하는 가운데 

운산전투에서 미 1기병사단 8연대 병력이 큰 손실을 보았고 

평남 개천군 군우리에서는 미 2사단이 대패했고 그 동쪽에서 전진하던

 한국군 2군단 7사단과 8사단도 큰 타격을 입었으나 맥아더 사령관은

 11월 이른바 크리스마스 공세(Home-by-Christmas Offensive)를 밀어 붙였다.

 맥아더 사령관은 1950년 10월 4일 UN군의 공격 제한선을 

한 만 국경선으로부터 40km 남쪽으로 정했다가 서부전선의 운산, 초산진격과

 동부전선의 개마고원 및 혜산진진격을 보고서는

 UN군의 국경선까지의 북진을 잠정적으로 승인하고 말았다. 

병사들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한반도를 통일 시키고 고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모든 희망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깨어지고 말았다.  

동부전선을 담당한 미 10군단은 미 1해병사단을 최전방 미 3사단이 후속하여 

군단의 좌익으로 장진호로 공격하고, 이원에 상륙하여

 갑산 혜산진으로 진격하는 미7사단을 중앙에서 개마고원으로 공격하고,

 해안선을 따라 청진 나남으로 북진하는 한국군 1군단을 우익으로하여 북으로 진격해 갔다.

이원은 역사적으로 신라 진흥왕의 영토 확장 기념비였던 

 순수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었다.

햔재 대한민국의 문화재들중 신라 진흥왕 순수비는

 서울의 북한산비와 경남 창녕비가 있다.

나머지 두 곳의 진흥왕 순수비는 한반도 북북의 

함경남도 이원의 진흥왕 순수비인 마운령비가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진흥왕 순수비인 황초령비는 장진호 부근의 

황초령 고개에 이미 1500여년전에 세워젔다.

6.25 전쟁 당시 UN군의 진격은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세워진 

마운령과 황초령의 준령을 넘어 역사의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아쉽게도 6.25 전쟁 당시 신라 진흥왕 황초령비와 

마운령비는 아군이 접수하지는 못했다.

현재 신라 진흥왕 황초령비와 마운령비는 함흥시 본궁에 이전 보존되어 있으며 

북한 국보문화유물 제110호 및 111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함경남도 부전호 옆의 산에 구축된 미군의 거점으로 

한우(韓牛)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옮겨주는 북한 주민들 - 1950년 11월 




함경도 한우(韓牛)를 이용하여 시내를 도강하는 미군 - 1950년 11월 




함경도 한우(韓牛)를 이용하여 눈이 덮힌 도로위로 군수물자를 나르는 미군 병사 - 1950년 11월 




6.25전쟁 당시 개마고원 지역에서 장진호 방면으로 진격하는 미군 부대와

 그 뒤로 피난을 나선 북한 함경도의 피난민 부부와 한우(韓牛) 소달구지 - 1950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