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남태평양 핏케언 제도 핸더슨 섬 소라게의 집 Amazing Hermit crab Plastic in the Henderson Island in the Pitcairn island group Pacific Ocean

슈트름게슈쯔 2017. 9. 13. 21:22





남태평양 핏케언 제도 헨더슨 섬 소라게의 플라스틱 집 - 2017년 5월 



핸더슨 섬은 뉴질랜드와 칠레 사이에 위치한 영국령 피트케언 군도의 하나다.

칠레로부터 약 5000㎞ 떨어져 있는 헨더슨 섬은 10종의 희귀식물과 

4종의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유네스코로부터 

매우 독특한 생태 환경을 지닌 산호환초로 지정된 곳이다. 

남미 남태평양에 위치한 영국령 핏케언 제도의 무인도 핸더슨섬이

2017년 5월 16일 영국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호주의 공동 연구에서 

세계에서 쓰레기가 가장 많이 널려 있는 섬으로 나타났다고 보도되었다.

 호주 국립 타스마니아대 제니퍼 레이버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15년 3개월 20일간 헨더슨 섬에 쌓인 쓰레기를 분석한 보고서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핸더슨 섬에 쌓인 쓰레기는 3천200만 개 이상이며, 

중량은 17.6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쓰레기는 병정 장난감에서부터 

도미노, 칫솔, 안전모, 라이터 등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핸더슨 섬에 쓰레기 더미가 쌓인 것은 '

남태평양 소용돌이'(South Pacific Gyre)로 알려진 해류의 용승 작용 탓이다. 

해류의 용승 작용으로 쓰레기 더미들이 헨더슨 섬으로 밀려온다는 것이다.  

섬으로 밀려온 쓰레기들 가운데 3분의 2 이상은 

해변에 얕은 침적물 사이에 묻혀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 저자인 레이버스 교수는 "3개월 20일간 1만3천여 개의 쓰레기를 매일 치웠다"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과정에서 게가 화장품 케이스에 집을 짓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아기 젖꼭지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 케이스와 칫솔 등은 씻어서 사용하기도 했다"면서 

"우리가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영구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환경에는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핸더슨 섬은 뉴질랜드와 칠레 사이에 위치한 영국령 피트케언 군도의 하나다.

칠레로부터 약 5000㎞ 떨어져 있는 헨더슨 섬은 10종의 희귀식물과 

4종의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유네스코로부터 

매우 독특한 생태 환경을 지닌 산호환초로 지정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