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는 권력이다" 라는 자기 자신의 독특한 사상을 드러낸 한국의 김기덕 감독
2018년 3월 6일 밤 방송된
MBC 방송의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여배우 A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뫼비우스' 촬영 이틀 전
김기덕 감독, 조재현 씨, 영화 제작자와 함께 술을 마셨다.
그때
'성기는 권력이다',
'여자들은 남자의 성기를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
등의 이야기를 들어야했다.
그날 술자리에선 작품 이야기가 아닌
대부분 성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더라"고 폭로했다.
술자리가 끝날 무렵에는 조재현과 김기덕이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하러 올라가는데
함께 동행해서 같이 올라가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방앞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집에 간다고 하니깐 대본에 대해서 얘기해야 한다고
김기덕 감독이 화를 내셨다"며 "두려웠다.
또 배제되고 싶지 않아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 상황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제작진에 "술자리가 늦게 끝나
집으로 곧장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배우 A가 나와 동석했던 다른 여성을 엘리베이터에 밀어 넣어고 A씨는 도망을 쳤다"고 주장했다.
'뫼비우스'는 2013년에 개봉했던 김기덕 감독의 영화였다.
여배우 A씨는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가 촬영 초반에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