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발발 19년전 요코스카 항에 정박한 일본 해군의 배수량 3만 5천톤
후소급 드레드노트 전함 야마시로의 B포탑 플랫폼에서 이륙하는
영국 설계의 글로스터 스패로우 호크 복엽 함재기 - 1922년 3월 29일
일본 전함 야마시로는 1930년대에 함내에 전염병 이질이 돌았다.
일본 수병들은 이질 설사병으로 인해 외출 금지를 당하기 싫어서 분변 검사를 가짜로 했다.
그것으로 인해 순식간에 전염병 이질이 전함 야마시로 함내에 창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바람에 전함 야마시로의 함장 이하 승무원 전원이
이질 보균자가 되어서 모두 병원행이 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은 전함 야마시로에서만 있었던게 아니라
일본 항모 아카기와 카가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필리핀 민다나오섬 수역 레이테 만 해전 수리가오 해협 전투에서
미 해군 함정들의 집중 공격을 받는 일본 해군 전함 야마시로 - 1944년 10월 24일
일본 해군 전함 야마시로는 후소급 전함 2번함으로
전함 후소와 똑같이 구조상의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래서 전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다가
결국 1944년 10월 24일 필리핀 레이테 만 해전 수리가오 해협 전투에서
2만 800미터 거리에서 형성된 전투 라인에서
미 해군 루이스빌 ,포틀랜드,미네아폴리스 중순양함 3척과
그리고 덴버,컬럼비아,피닉스,보이지 경순양함 4착과
전함 웨스트 버지니아, 테네시,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미시시피등 6척에서
발사된 6인치와 8인치(200mm) 16인치(410mm) 포탄의
일제사격과 미 해군 구축함에서 발사된 어뢰 4발에 명중되어
자매함 후소와 함께 침몰했다.
전함 야마시로의 승무원 1,636 명들 중 대부분
사망하고 10명의 승무원 만이 살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