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중동전 욤키푸르 전쟁 당시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군 전차부대와
전차전을 치른 후 파괴된 시리아군 전차부대의 소련제 T-55 전차와 T-62 전차와
체코슬로바키아제 SU-100 구축전차의 잔해들 - 1973년 12월
SU-100 구축전차는 제 2차 세계대전 전쟁말기 마지막 해였던 1945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1945년 3월 소련군은 헝가리 발라톤 호수에서 독일군의 소위 오페라치온 '프뤼링스에르바헨'
(Operation 'Frühlingserwachen', '봄의 새싹' 작전 )으로 명명된 반격 작전의
공세를 격퇴시킬 당시 전선에 대량으로 투입되어 사용되었다.
이후 SU-100 구축전차는 소련에서 1945년 7월까지 2,335 대가 생산되었다.
그리고 소련군의 SU-100 구축전차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동독군과 함께 동부 독일에서 계속 운용이 되었다.
그리고 SU-100 구축전차는 1947년 이후 부터 1950년대까지는
체코 슬로바키아의 전차 생산 공장에서 계속 생산되었다.
그러다가 1957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전차 생산시설및 장비들은
그제까지 생산되었던 많은 차량들과 더불어 예비 재고로 소련으로 철수되었지만
당시 소련 군대가 보유했던 시설물들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존재해 있다.
SU-100 구축전차는 이집트, 앙골라, 쿠바와 같은 소련 동맹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바르샤바 조약 기구 국가들에서도 사용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후 SU-100 구축전차 몇 대는 M-44라는 명칭으로 유고슬라비아에 지원되었다.
1956년 수에즈 위기 당시 이집트군은 이스라엘군의 105mm 빅커스 대전차포 탑재
M50 수퍼 셔먼 전차에 대항하여 SU-100구축전차를 대항마로 사용하였다.
또한 SU-100구축전차는 1967년 제 3차 중동전 6일 전쟁과
제 4차 중동전 1973년 욤키푸르 전쟁에서도 활용되었다.
당시 SU-100 차량들은 중동의 모래 사막 지형 조건에
맞추기 위해 약간 개조시킨 SU-100M 형이었다.
체코에서 중동으로 수출된 SU-100 구축전차들은
일부 국가에서는 심지어 1970년대까지 계속 운용되었다.
유고슬라비아인들은 내전 동안 SU-100 구축전차를 사용했다.
그러나 그 SU-100 구축전차들은 예비 부속품들이 부족하여
만족스러운 성능에도 불구하고 빨리 퇴역되었다.
하지만 SU-100 구축전차는 아직까지 베트남 인민군과 북한 인민군 지상군에서
계속 운용하고 있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유물 기갑병기중의 한종류이다.
이스라엘 최북단에 위치한 레바논 국경과 가까운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에 컬러 페인트로
채색되어 전시되어 있는 이스라엘군이 노획했던 시리아군의 SU-100 구축전차들 -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