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 사세보 항의 일본 해군 항모 준요와 잠수함 Ha-210 - 1945년 9월 25일
사세보 항의 일본 해군 항모 준요 - 1945년 10월
태평양전쟁 막바지 일본 해군의 항모 준요는 1944년 10월 30일 사세보를 출항
마공을 경유하여 보르네오 브루나이에 도착하여
레이테 회전에서 돌아온 구리타 함대에 탄약을 공급한 후
마닐라에 기항 항공어뢰의 수송을 펼쳤고
11월 17일에 무사히 구레로 귀환하였다.
1944년 12월 9일 다시 마닐라로의 수송임무를 하고 사세보로 귀환 중
나가사키 근해 메시마 부근에서 미 잠수함 시 데빌과 레드 피쉬에 의한 뇌격으로
어뢰 2발이 함수 및 우현기계실에 명중, 함수가 10m 날아가면서
사망 19명, 침수 5000톤의 피해를 입는데
좌현항해가 가능했기 때문에 13노트의 속력으로 가까스로 사세보로 귀환했다.
이 손상으로 사세보에서 수리, 계류하며 1945년 3월 말에 도크에서 나오지만
선체만 수리되었을 뿐으로 우현기계실은 수리되지 않았다.
다시 수리한 후에 출격시킬 계획(야마토와 마찬가지로 특공작전에 활용하거나)이 있었지만
결국 기계실의 수리가 완료되지 않은 채 종전을 맞이했다.
일본 해군의 항모 준요는 기관부의 수리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종전 후 외양항해를 할 수 없었고 인양임무인 특별수송함으로 지정되지도 않았다.
일본 해군의 항모 준요는 1945년 11월 30일 상선에서 제외되어
1946년 8월 1일 고철로 해체가 완료되었다.
준요는 상선으로 복귀하지는 못했지만 태평양전쟁 중
살아남은 일본 상선개조항모 중에서는 최대급의 선박이었다.
사세보 항에 버려진 일본 해군의 잠수함들 - 1945년 10월
사세보 항의 일본 운류급 항모 카사기- 1945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