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쟁 중반기 제작된 76.2mm ZIS-3 사단포 장착 소련군 KSP-76 4륜 장갑차
소련군 KSP-76 4륜 장갑차의 차체로 활용된 GAZ-63 트럭
러시아 쿠빙카 전차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소련군 KSP-76 4륜 장갑차 - 2011년 8월 26일
독소전쟁 승패의 분깃점이었던 1943년 여름
소련의 고르키 자동차 공장에서 SU-76M 자주포가 개발되었다.
이 차량은 대량 생산이 시작되어 모든 전선에 배치가 될수 있도록 작업이 잘 진행되었다.
그러나 SU-76M 자주포는 최고시속이 45Km였지만
소련군의 신속한 작전 상황을 만족시키기에는 속도가 느린편이었다.
그에 따라 소련군 무기국의 설계자는 보병의 화력 지원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타이어 바퀴가 달린 자주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1943년에 바퀴가 달린 자체 추진 발전용 차량의 개발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1943년 연말에 나무로 제작된 차량의 모델이 제작되었다.
1944년 봄 GAZ-68 또는 KSP-76이라는 장갑차의 시제형 차량이 선보였다.
타이어 바퀴가 달린 ACS KSP-76 (GAZ-68)차량 개발시
2톤 전륜 구동 GAZ-63 트럭의 차체가 사용되었다.
바퀴 달린 ACS KSP-76 (GAZ-68)차량의 차체는 낮았으며 상부는 오픈된 형태였다.
그리고 차체는 대구경 포탄과 파편으로 부터 승무원을
보호할수 있는 형태로 경사 장갑을 채택하여 제작되었다.
차체에 무장시킨 76mm ZIS-3 사단포는 가능한 한 낮게 장착시켰다.
ZIS-3 사단포의 발사시 높이는 SU-76M보다 0.7m 낮았다.
또한 ZIS-3 사단포의 발사시 수평각은 37 °였다.
그리고 수직 조준 각도는 -3도에서 +15도였다.
ZIS-3 사단포의 오른쪽에는 운전석이며
왼쪽에는 사격을 통제 할 수 있는 지휘관겸 포수가 있었고
뒤에는 로더를 위한 공간이 있었다.
차체 후미 부분에는 강화된 냉각 시스템이 제공되는 GAZ-11 엔진이 설치되었다.
방열기는 장갑으로 보호되었고 엔진 왼쪽의 특수 격실에는
140 리터의 가스 탱크와 58 발의 비축 탄약이 있었다.
충격 흡수 장치가 되어 있는 4 개의 유압 스프링에는 주행 장치인 두 개의 선단 액슬이 있었다.
설치 타이어는 그라우저 방탄 처리가 되어 있었다.
차량의 테스트 결과 KSP-76은 기동성과 우수한 크로스 컨트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KSP-76차량은 중량이 SU-76M 자주포 보다 거의 2분의 1 정도로 가벼웠다.
그리고 KSP-76 장갑차의 화력은 SU-76M 자주포의 화력과 같았다.
그러나 소련 군부는 테스트 결과 이 장갑차를 전선에 배치시키가 어렵다는 점을 쉽게 깨달았다.
그러한 연후 바퀴 달린 KSP-76 장갑차는 본격적으로 양산은 되지 않았다.
KSP-76 4륜 장갑차의 제원
승무원-3 명.
무게 -5.4 톤
전장- 6.36m
전고- 1.65m
전폭-2.05 mm
전면 장갑- 25-35 mm
측면 장갑- 10-16 mm
노상 최고 속력 - 62.5 km
노상 주랭거리 -300 km
무장- 76-mm ZIS-3 사단포
탄약 - 58 발
엔진-GAZ-11
엔진 출력 - 85 마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