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압록강 미군 병사들의 추수감사절 1950 -Korean War US Army Soldiers Thanksgiving day in the Amnokgang

슈트름게슈쯔 2019. 3. 22. 22:45



한국 6.25 전쟁 당시 만주 지역에서 이동하여 처음으로 얼어 붙은 압록강을 건너 

한반도 이남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중국 공산군대- 1950년 10월 19일 




한국 6.25 전쟁 당시 압록강 건너편 중국 공산군대의 출현을 보고하기 위해

 보초 임무를 맡은 두명의 미군 병사 - 1950년 11월 





한국 6.25 전쟁 당시 한파로 얼어붙은 압록강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미군 병사들 - 1950년 11월 23일 




호가 위당과 담원 두가지인 정인보 선생은 1946년 광복 이듬해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으로  3.1절 노래를 작사했다.

 한국인에게 정인보 선생은 3.1절 노래와 더불어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발표했던 

자모사(慈母思)란 시조의 지은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효성이 갸륵한 아들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시조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조 자모사(慈母思)는 모두  40수로 되어 있다.

자모사(慈母思) 시조중 37수에는 대한민국에서 지어진  여러 시와 시조들 가운데 

한국의 강들 중에서 유일하게 압록강이 등장한다.




바릿밥 남 주시고 잡숫느니 찬 것이며   

 두둑히 다 입히고 겨울이라 엷은 옷을   

 솜 치마 좋다시더니 보공(補空)되고 말아라.(제12수)     




이 강이 어는 강가, 압록(鴨綠)이라 엿자오니    

고국 산천(故國山川)이 새로이 설워라고    

치마끈 드시려 하자 눈물 벌서 굴러라. (제37수)    




설워라 설워라 해도 아들도 딴 몸이라.    

무덤 풀 우군 오늘 이 '살' 붙어 있단 말가.    

빈 말로 설은 양함을 뉘나 믿지 마옵소(제40수)   



북한에서 가장 긴 강은 ‘얄루(Yalu)’다. 한국어로 ‘압록(Amnok)’으로 불린다.

투먼강은 백두산에서 발원해 북동쪽으로 324마일을 흘러 ‘일본해’로 흐른다.”   

유엔에서 펴낸 지도도 ‘얄루(Yalu)’ ‘투먼(Tumen)’ 중국호칭을 사용한다.

한국 외교부는 우리는 제 3자로 북한이 문제를 제기 해야할 문제로 보고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 인터넷판에 수록된 내용도

 압록강은 ‘얄루 리버’(Yalu River)로, 두만강은 ‘투먼 리버’(Tumen River)로 각각 수록돼 있다. 

Amnok-kang(압록강)과 Tuman-gang(두만강)이라는 표현은 

‘얄루’, ‘투먼’항목을 설명하는 내용 부분에서만 잠시 등장할 뿐이다.   

한반도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에 중국식 이름이 붙여지고 중국식 표기가 국제적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길이 803㎞로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인 압록강과 길이 547.8㎞의 두만강. 

세계 각국에서 펴낸 한반도 지도에서 압록강과 두만강이라는 이름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선 압록강을 ‘얄루장’(Yalu Jiang)이라고 부른다. 

압록강(鴨綠江)을 중국어로 표기한 것이다. 

두만강의 경우 ‘투먼장’(Tumen Jiang)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두만강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투먼장’은 두만강(豆滿江)을 중국어로 표기한 것이 아니다. 

두만강의 중국식 발음은 ‘떠우만장’이기 때문이다. 

‘투먼장’은 ‘도문강(圖們江)’을 중국식으로 읽은 것이다. 

중국은 두만강을 명칭을 아예 바꿔 버린 것이다. ‘

투먼’은 두만강 유역에 있는 중국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따라서 ‘투먼’은 ‘두만(豆滿)’과는 거리가 멀다.   

   문제는 이러한 중국식 표기가 중국에서만 쓰이는 표현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압록강의 중국식 표기인‘얄루장’이나 두만강의 중국 측 호칭인‘투먼장’은 

중국에서 제작한 지도에서만 등장하는 게 아니다. 

중국 지도는 물론 유엔(UN)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제작한 한반도 영문지도에서도 중국식 표기가 통용되고 있다.

 유엔이 제작한 북한 지도에는 압록강은 ‘얄루’, 두만강은 ‘투먼’으로 각각 나와 있다. 

유엔 홈페이지 방문자들도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지도이다. 

반면 압록강과 두만강이라는 표현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Amnokgang’‘Dumangang’이라고 영문으로 제대로 표기한 지도는 

한국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한 ‘대한전도’ 영문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