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몬테카시노 근처에서 위장한 독일군 판터 전차 - 1944년 4월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몬테카시노 수도원과 독일군 위장 컬러 판터 전차 - 1944년 5월
이태리 중부 몬테카시노 지역 히틀러 라인에서 파괴된 독일군 판터 전차 포탑 벙커 - 1944년 5월
몬테카시노 지역 히틀러 라인에서 파괴된 독일군 판터 전차 포탑 벙커 - 1944년 6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 격전지중 한곳이었던 이태리 몬테 카시노는 AD 529년
누르시아의 베네딕토에 의해 세워진 수도원이 위치한 고지였다.
이 고지는 인근 마을인 카시노와 리리 및 라피도 계곡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보호된 역사지구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독일군은 이곳을 점령하지 않고 있었다.
수도원 인근의 경사면에서 독일군은 몇몇 거점을 마련했다.
연합군 공격 부대에 독일군의 정확한 포격이 이어지자 연합군 수뇌부는
수도원이 독일군의 관측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연합군 사상자와 함께 병사들 사이에서는 공포심이 증가했고, 명백한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은 몬테카시노를 파괴하기로 결심했다.
미군 폭격기는 1944년 2월 15일 1,400톤의 고폭탄을 투하했고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미군의 공습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독일 공수부대가 파괴 지역을 점령해 폐허에 훌륭한 방어 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1944년 1월 17일부터 1월 18일 사이에 몬테카시노와 구스타브 방어선에서
연합군은 4차례의 공격을 개시했고 20개 사단이 20마일의 전선에 투입되었다.
독일군은 마침내 그들의 방어 진지에서 물러났지만 연합군의 피해는 상당히 컷다.
몬테카시노 점령 당시 연합군은 55,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에 비하여 독일군은 훨씬 적은 피해를 입었는데 사상자는 약 20,0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