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더블 탭(2000) 속 주문제작 1911 권총의 탄창 교체 사격 -Double Tap(2000) in 9mm 1911 customized Pistol magazine change shooting target

슈트름게슈쯔 2019. 4. 12. 12:54










더블 탭 (2000)속 방중신(Alex Fong Chung-sun)의 주문제작 1911 권총의 탄창 교체 사격



더블 탭(Double Tap)은 권총을 두 발 연달아 발사하는 것을 말한다. 

가늠쇠에 표적을 올리고 한 발, 그리고 팔을 뻗어 조준을 유지하려 하면 

총구는 반동에 의해 튀어올랐다가 호선을 그리면서 원위치로 내려오는데

 표적의 실루엣이 가늠쇠에 다시 올라오는 순간에 다시 한 발의 요령으로,

 반동을 부드럽게 타고 쏘는 느낌으로 최대한 빨리 연달아 발사한다.  

권총탄은 위력 부족으로 단발에 상대를 무력화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특히 FMJ 탄을 쓰던 시절에는 그러한 경향이 많았다

. FMJ 탄은 가장 기본적인 탄약인만큼 잼이 일어날 확률은 적지만 관통시키는 경향이 높아 

권총탄에서는 한 발로 상대를 쓰러뜨리기 힘들었던 경향을 보이는 일이 많았던 것이다.

상하이에서 경찰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험을 겪은 윌리엄 페어번과 에릭 사이크스는

 1944년에서 45년 사이에 영 특작부대 SOE와 미 OSS에 실전 전투기술을 가르치면서 

FMJ 탄의 경향을 말하면서 연발 사격의 중요성을 강조해 더블 탭을 가르쳤다. 

민간인이야 덤덤탄 계열인 JHP나 JSP 같은 탄을 사용할 수 있지만, 

헤이그 조약으로 변형 탄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군대에서는 FMJ을 써야 했으니

 기술이 필연적이었다.  

페어번과 사익스에게서 기인한 더블 탭은 현대 실전 권총 사격술의 아버지인 제프 쿠퍼가 

"더블 탭은 매우 효과적인 기법이며 신체 중심부에 두 발을 꽂아넣으면 

거의 확실하게 인체를 저지할 수 있다"고 설파했을 정도로 현대 실전 사격 기법에서는 기본기 취급이다.  

방탄복을 입은 상대에게도 효과적이다. 

애초에 현대 실전 사격술에서는 교전 대상이 방탄복을 입은 것을 상정한다.

 방탄복을 입은 상태로 가슴팍(무게중심)에 총탄을 맞으면 맨몸으로 

강한 주먹질을 받은 것과 비슷한 - 혹은 야구방망이로 찌르기를 맞은 듯한 - 타격을 입는데,

 이걸 연달아 두번 먹이면 맞은 곳을 또 때리는 꼴이 되므로 그 충격은 단순계산인 1+1=2배를 크게 웃돈다. 

그렇게 더블 탭 일격으로 상대를 제압한 뒤, 상황에 따라서 무장해제를 하든 추가타로 확인사살을 하든 

반격의 위험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뒷처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