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에 버려진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를 살펴보는 소련군 - 1943년 1월 13일
1944년 3월 6일 소련군 제 61 경비 전차 여단이 노획한 두대의 독일군 타이거-1 전차중 1대를 견인하는 KV-1 견인 차량
1942년 8월 29일 독일 신형 전차 타이거-1 전차는 신야비노 작전중 처음으로 소련 북부 전선에 등장했다.
이 전차들은 독일 502 중전차 대대의 타이거-1 전차들이었다.
그러나 타이거-1 전차들의 소련 북부 전선 전투 데뷔는 특히 인상적이지 않았다.
독일 중전차 대대가 소련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인 러시아 북부 지역의 늪 지대는
전투에 그리 이상적인 지형이 아니었다.
재미있게도 또 다른 독일의 제 502 중전차 대대는 그 근처에서 소련군 전차 대대와 전투를 벌였다.
그 소련군 전차 대대는 76.2mm포에 화염방사기가 장착된 KV-8 전차로 구성된 소련 제 502 중 화염방사 대대였다.
이 소련군 전차대대는 1 킬로미터 거리를 두고 두 대대를 나눴다.
독일군 타이거-1 전차의 전투 데뷔는 소련군에 의해 그리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만 소련 연방 국방부 기갑기계화총국(GABTU)은 1942년 가을 독일 5호 전차에 대해 알았지만
그 정보는 영국인에게서 나왔다.
1942년 11월 9일 소련의 영국군 사절단은 소련 정부에 신형 독일 전차와 자주포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그 중에는 북 아프리카에서 영국인이 노획한 신형 차량 목록이있었다.
1942년 10월 7일자 문서에는 VK 9.01 (PzII Ausf. G), PzI Ausf. C 및
VK 16.01 (PzII Ausf. J).마지막으로,이 문서에는 독일 5호 전차(PzV)로 나열되어 있다.
영국인은 독일 5호 전차가 어떤 종류의 전차인지 몰랐으며 소련 연방 국방부 기갑기계화총국(GABTU)에
독일군의 신형전차인 5호 전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라고 요청했다.
영국인은 이 신형 전차인 독일 5호 전차가 독일 3호 전차와 4호 전차보다 무거운 중(重)전차일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연합군은 그 독일 중(重)전차에 대한 소식을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독일 제 501대 중전차 대대는 1942년 11월 말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도착했다.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미국인들은 타이거-1 중전차에게서 처음으로 포격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