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본군의 91식 105mm 곡사포
구 일본군의 91식 105mm 곡사포는 1920년대 후반에 일본 육군 기술국에서 평가 목적으로
프랑스의 슈나이더 105mm 곡사포(Canon de 105 mle 1913 Schneider)를 주문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제작 생산했한 곡사포였다.
일본군의 91식 105mm 곡사포는 러일전쟁이 끝나고 나서 사용되었던 150mm 38식 곡사포를 보완하고
대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었다 . 이 곡사포는 1931년부터 100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일본군 91식 105mm 곡사포 포병대의 후지 훈련장 야간 사격 훈련 - 1930년대
일본군 91식 105mm 곡사포는 만주 침략 전쟁 당시 최전선 전투에 많은 수량이 사용되었다.
또한 태평양전쟁 기간 동안 91식 105mm 곡사포는 만주 침략 전쟁과
소련 일본 국경 전쟁(Soviet-Japanese Border Wars)및 중일 전쟁 기간 동안 대부분의 전선에서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91식 105mm 곡사포는 75mm 야포와 함께 일본군 연대 야포로 할당되었다.
중일 전쟁 당시 전투 후 버려졌거나 전장에서 노획했던 일본군의 91식 105mm 곡사포들은
중국 국민당군이 재정비하여 그들의 노획 무기로 전투에 다시 활용되었다.
일본의 항복후 중국에 버려진 무기들과 같이 이 91식 105mm 곡사포 또한 전후
중국의 여러 전선에 배치되어 장제스 국민당 정부의 국민혁명군과 마오 쩌둥의
공산주의 정부 인민 해방군과의 국공내전 당시에도 사용되었다.
제 1차 국공내전(1927~1936) 이후 1946년 까지 공산주의 정부의 인민 해방군 세력에 밀려
타이완 섬으로 거점을 옮긴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는 제 2차 국공내전(1946~1949)당시
자주포 제작을 급조한 형태로 미군에게서 양여받은 M10 울버린 구축전차들의 75mm 대전차포를 제거하고
일본군 91식 105mm 곡사포를 포탑에 장착시켜 자주포로 제작하였다.
제 2차 국공내전 말기 중국 국민당군 기갑부대의 M10 울버린 구축전자에
일본군의 91식 105mm 포를 장착시킨 자주포
제 2차 국공내전 말기 타이완 섬에 거점을 마련했던 중국 국민당 군의 M10 울버린 포탑 개조
91식 105mm 자주포 - 1949년
이 뚱딴지처럼 보이는 기갑차량은 제 2차 국공내전 당시 중국 국민당군이 미국제 M10 울버린 구축전차의 포탑에
일본제 91식 105mm 곡사포를 장착시켜 제작한 자주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