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태백산맥 속 벌교 문화서점과 빨치산 토벌대 M29 박격포 분대

슈트름게슈쯔 2020. 6. 22. 03:31

 

태백산맥(太白山脈) 속 벌교 문화서점  해방 직후 민족의 아픈 역사를 녹여내었던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1994년 

작품으로 제작 출시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 속에 나오는 문화서점에서 일제시대 학도병으로 징용되어

 갔다와서 순천 중학교에서 교사을 했다가 미군정시 통역일도 맡았던 중도파 인물 김범우는 벌교 읍내에 있는 

문화서점에서 주문했던 책을 구입한다. 이 장면은 영화팬들에게 과연 김범우는 무슨 책을 샀을까 ? 하는

 궁금증을 던져 주며 영화속 시대를 거슬러 1949년 그 당시에는 그 서점에 무슨 서적들이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주기도 한다.

 

 

영화 태백산맥(1994) 속 김선생의 단골 서점이었던 벌교 읍내의 문화서점과 민가를 습격하여 주민들을 살상시키는 

지리산 남로당 빨치산 토벌에 투입되어 81mm M29 박격포의 알루미늄 재질의 중량 11.5 kg 원형 포판을 들고 

벌교 읍내 문화서점 옆을 지나가는 국군 빨치산 토벌 부대 박격포 분대 대원들

 

 

 

81mm M 29 박격포 

 

해방 전후의 치열했던 역사와 민족의 삶을 고스란히 녹여낸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거장 임권택 감독이 

1994년 영화로 제작했던 작품 태백산멕 속의 81mm M29 박격포 포판(Baseplate)소품 설정은

 시간대적으로 몇년이 앞서 버렸던 잘못된 형태였다. 그것은 명백히 소품 부서의 무기 선정 오판이었다.

대한민국 국군은 6.25전쟁 이전에는 포판이 사각형인 미국제 81mm M1 박격포를 운용했다.

따라서 영화 태백산맥(1994)에서는 M29 박격포가 아닌 M1 박격포 포판을 소품으로 사용했어야 했다.

포판의 형태가 둥근 원형 포판(Circular Baseplate)을 사용하는 81mm M29 박격포는 

6.25 전쟁중이었던 1952년 부터 M1 박격포를 대체했다.

1952년에 미국 정부는 제 2 차 세계 대전시 미 육군및 미 해병대에서 사용된 

 81mm M1 박격포를  M29로 지정된 새로운 박격포로 대체했다. 

"스트레이트 튜브"형  M29 박격포는 두 가지 이유로 선택이 되었다. 

 M29 박격포는 이전 M1 모델보다 더 넓은 사정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휴대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더 경량화 되었다. M29 박격포는 교체시킨 M1 박격포의 중량 62kg과  비교할 때 

중량은  약 20Kg정도 가벼워져 관리하기가 편리한 42.4kg이었다.

 

 

81mm M1 박격포 

 

 

대한민국 국군은 창군 직후부터, 미군에서 공여받은 81mm 구경 M1 박격포를 사용했다. 

1949년 미군의 남한  철수시 284문을 인수했으며, 한국 6.25 전쟁중 2010문이 보급됐으나 

휴전 때에는 822문을 보유하게 됐다. M1 박격포는 중량이  62kg으로 무겁고 메카니즘이 조잡해 

사용 중 고장이 잦았고 사거리 또한 3,000m로 짧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군은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 1966년부터 한국군 파병 부대에 

신형 장비를 지원할 것을 결정하면서 당시 신형 모델인 미국제 M29A1 박격포가 보급되었다. 

M29A1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포다리를 알루미늄 주조 합금으로 만들고, 포판 또한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M29A1의 무게는 42.5㎏(포신 13kg, 포다리(M23A1장치대)18kg, 

포판(M3)11.5kg)으로 M1에 비해 30% 정도 중량을 줄인 반면 사거리는 1.5배 정도 늘어나 4,737m에 달한다.
이 급의 박격포도 1970년대 무기체계 국산화 추진에 따라 국내 생산이 이뤄져 

국방과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국산화 모델 KM29A1이 1975년부터 야전에 배치되고,

 이 시기에 구형인 M1은 현역부대에서 완전히 퇴역시켰다.  

미국은 1980년대 중반이 되자 M29A1을 대신할 M252 81mm 박격포를 도입했다. 

대한민국 육군도 이에 대응해 M252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신형 KM187 박격포를 개발하여 

 1996년부터 한국군에 장비되기 시작했다. 

이 신형 박격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전체 중량을 

구형 M29A1보다 약간 감소시키면서도 최대사거리를 4,737m에서 6300m로 약 1.4배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 발사속도가 25% 증가되고 살상 위력도 약 1.36배 커지는 등 전체적으로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실패작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다.  81mm박격포의 경우 

보병대대 예하의 화기중대에 소대 단위로 편제되어 대대의 각 중대를 지원한다. 

다만 구경이 커진 데다가 대대 화기지원부대이므로 81mm박격포 소대는 

장교 신분인 소위가 소대장을 담당하게 된다. 

한 화기중대에 3개의 박격포소대(그리고 직사화기소대(90mm무반동총, K4고속유탄기관총))가 있으며 

각 소대는 4문의 박격포와 관측병, 계산병이 편재되어 있다. 

한 분대는 한 문의 박격포를 운용하며 분대장, 포수, 부포수, 제1탄약수, 제2탄약수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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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1994) 속 벌교 문화서점과 빨치산 토벌대 M29 박격포 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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