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오스트레일리아의 특산종 동물 오리너구리[Austalia endemic species Animal platypus]

슈트름게슈쯔 2012. 3. 28. 20:01

 

 

 

 

 

 

 

 

 

 

 

 

 

 

 

 

오스트레일리아의 고유종[固有種]동물 오리너구리

 

 

 

 

 

오리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단공류라는 가장 원시적인 포유류이며 난생(卵生)이다.

 태즈마니아 섬을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부에 서식하며 특이한 몸을 가지고 있다.

머리·몸통길이 30-45㎝, 꼬리길이 10-15㎝, 몸무게 0.5-2kg이다.

 주둥이가 오리처럼 비슷하게 생겨서 이름이 "오리너구리"이며 오리주둥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생김새는 얼마나 특이한지,1882년에 유럽에 오리너구리가 처음 소개되었을때 조작 의혹을 받을 정도였다.

수컷이 암컷보다 크고 몸은 길쭉하고 편평하다.

주둥이 끝은 오리의 부리와 비슷하여 넓적하고 털이 없으며, 끝부분 가까이에 콧구멍이 있다.

눈은 작고 귓바퀴는 없다.

앞다리와 뒷다리에는 각각 5개의 발톱이 있고, 물갈퀴가 발달해 있다.

앞다리의 물갈퀴는 특히 발달하여 발톱보다 길며 자유롭게 밑으로 구부릴 수 있다.

꼬리는 편평하고 몸은 곱슬곱슬한 짧은 털로 덮여 있고,

이는 없으나 아래위 턱에 있는 두 쌍의 각질판(角質板)이 이의 역할을 한다.

 

 

오리너구리는 강이나 연못에서 서식한다.

평지에서 해발고도 1,500m 정도의 하천이나 호소 등의 둑에 굴을 파서

단독으로 생활하는데 굴의 길이는 26m 정도이다.

알을 낳지만 부화한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류이며, 물가의 동굴에서 산다.

수컷은 발목 위에 속이 빈 발톱 같은 가시가 있는데, 짝짓기 때만 커지는 독샘과 연결되어 있다.

이 가시로 자신을 방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와 물에 사는 가재를 잡아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헤엄을 잘 치며, 주로 이른 아침과 저녁 무렵에 활동하여 물 속에서 가재,새우,지렁이,수생 곤충류,조개등을 잡아먹는다.

산란은 1년에 한 번 하는데 7-10월 중 굴 속에 두 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은 탁한 흰색으로 가죽 같은 껍질로 싸여 있으며, 암컷은 배와 앞쪽으로 구부린 꼬리로 알을 품는다.

약 2주일이면 부화하여 새끼가 나오는데, 새끼는 눈을 감은 채이고 전체길이 1.5-2.5㎝이다.

몸빛은 흰빛이 도는 핑크빛이고 털이 없다.

반듯하게 누운 어미의 가슴에 기어올라 털 사이로 스며나오는 젖을 빤다.

새끼는 생후 4-5개월이면 독립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부와 태스메니아섬에 분포한다.

 

 

최근 정보에 의하면 오리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담수에 뿐만 아니라

바닷가 주변의 해수에서도 서식하는 형태가 확인되었다.

그것은 호주의 남쪽 해안에서 떨어져 있는 캥거루 섬(Kangaroo Island)의

해안가에서 발견된 오리너구리의 생태로 알려지게 되었다.

캥거루섬은 바다표범(seals), 캥거루(kangaroos), 코알라(koalas) 등과 같은

지역적 생물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서 유명하다.

 이 섬에 일부 국제적 여행가들은 바다에서 나타나 모래 해변에 그들의 자취를 남기는

호주의 가장 유명한 토착 동물들 중의 하나를 카메라에 담기위해 찾아오곤 한다.

오리 너구리는 오랫동안 회의론적 생물학자들의 묘사에 의해서 잘 알려진 모습인

벨벳과 같은 털, 비버와 같은 꼬리, 오리같이 보이는 주둥이, 땅을 파기에 유용한 발톱을 가진 발을 가지고 있다.

관광객들은 캥거루섬에서 오리너구리가 작은 파도를 올라타고 와서 해변으로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오리너구리들은 바닷가 환경 근처가 아니라,

호주 동부의 산들에 있는 계곡물이나 작은 시내에서 발견되어진다.

그러나 생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캥거루 섬의 오리너구리 집단을 해안가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오리너구리의 생태는 아직 대부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생물 종이라는 것뿐이라고 한다.

한 오리너구리 전문가는 최근의 바닷가에서 오리너구리가

서식하고 있다는 믿을 수 없는 관측을 설명하면서 말했다.

10여년 이상 오리너구리의 포획과 사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왔던 또 다른 전문가인

존 왐슬리(John Wamsley) 박사는 솔직하게 말했다.

나는 염수인 바닷물에서도 오리너구리들이 살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알지 못했었다.

그들이 소금물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나는 어떠한 단서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한 마리의 오리너구리가 캥거루섬의 바다에서 나오는 것이 처음으로 목격된 이후,

오리너구리들은 어떤 분명한 악영향도 없이 자주 염수(saltwater)에서도 살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캥거루 섬의 관광 안내원들은 그 지역의 염수로 채워진 암석 웅덩이들에서

오리너구리들의 목격을 보고하였다.     

이 발견은 많은 양서류들과 수생생물(악어, 연어, 뱀장어, 불가사리 등)들이

염분 농도의 큰 변화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더하게 되었다.

 

 

 

 

 

photo from:  nevidumka.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