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날으는 고양이 헬리콥터[Flying Quad Copter name is Cat Name Orvillecopter ]

슈트름게슈쯔 2012. 6. 8. 16:4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쿤스트라이 예술 축제에

 바트 얀센(Bart Jansen)씨는 박제된 고양이를 쿼드 헬리콥터에 부착시켜 날게 만들었다.

 

이 기괴한 작품의 이름은 오빌콥터이다.

 고양이의 생전 이름인 오빌과 헬리콥터를 합친 것으로,

독일인 아티스트인 바트 얀센이

사고로 숨진 자신의 고양이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얀센은 "(라이트 형제로 유명한) 세계 최초의 비행기를 만든 인물인

오빌 라이트의 이름을 빌려 고양이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그는 "생전 오빌은 새를 매우 좋아했다."면서 "

앞으로 오빌은 새와 함께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공개된 오빌콥터를 보면 마치 하늘을 나는 날다람쥐처럼 활짝 핀 네발에

각각 4개의 프로펠러가 달려 있으며 내부에는 모터 등의 부품이 달려있다.

 

이 모습을 처음 보는 이들은 죽은 동물을 이용하여 비행용 기구로 만든데 대하여

동물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는 자들의 끔찍한 만행 쯤으로 여길수 있다.

하지만 이 고양이 헬리콥터 제작자의 이면을 알고보면

그의 남다른 동물사랑을 느낄수 있다,.

 

이 고양이 헬리콥터를 만든 얀센씨는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이었던

고양이 오빌(Orville)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숨지자

고양이에 대한 애정으로 박제를 한 후에 프로펠러가

4개가 있는 쿼드콥터Quad Copter)에 부착시켜 날게했다.

즉 평소에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가 날수만  있었다면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고양이에 대한 추모의 행위 예술로 박제후 날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비행물체의 이름은 고양이의 이름을

앞에 붙여 오빌콥터(Orvillecopter)라고 지었다.

 

 

 

 

 

 

 

photo from : unfinishedman.com